신랑도 오복이도 잠든 자유시간! 하이난 리조트에서 허무하게 시간을 보낼 수 없어 방을 나섰습니다. 맹글로브트리 리조트 밖으로는 딱히 볼 것이 없어요. 슈퍼마켓 하나 있는것 빼곤 커피마실 곳도 없죠. 그래서 조금 비싸지만 리조트 로비에서 커피를 마시기로 합니다. ㅋㅋㅋ


얼마나 비싸냐하면 하이난 스타벅스에서 카페라떼가 27위안 했어요. 맹글로브트리 리조트 부다타워 로비에서 카페라떼 38위안이고요. 15% 서비스 차지가 붙습니다. 그래서 총 44위안.


그런데말입니다. 이 커피 맛이 없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물에 우유 탄 듯, 우유에 물 탄 듯. 밍숭맹숭.


너무너무너무 슬픈 것 있죠. 빨리 먹고 가고싶었는데 커피를 빨리 먹는 스타일이 아닌데다가 일회용 잔이 아니라 들고 가지도 못했다는 사연입니다. -_-


바로 옆에 하겐다즈가 눈에 들어오면서 차라리 이걸 먹을껄 얼마나 후회를 했는지 모릅니다. ㅋㅋㅋㅋㅋㅋ 눈물을 머금고 마시는데 굳이 또 설탕을 가져다주십니다. 친절하게도. ㅋㅋㅋㅋㅋ 필요없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중국어를 못 하는 것이 이렇게 한이될 수 없습니다. ㅋㅋㅋㅋ 근데 사실 한국이라 했어도 싫은소리 대놓고 못하는 스타일이라 별 말 못했을거예요. 대신 한국 호텔 커피는 맛있었겠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소중한 교훈을 얻고 훗날 맹글로브트리 리조트 야롱베이 가서는 (묵었던 곳은 싼야베이) 생과일 쥬스를 먹었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생과일은 맛이 없을 수 없겠지! 이러면서. ㅋㅋㅋㅋ 더더더더 비쌌지만 괜찮은 선택이었어요.


여러분! 커피는 검증된 곳에서 드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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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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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친광대 2015.12.02 10: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그래도 호텔인데 커피맛이 정말 없었나보네요. 커피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써 정말 안타깝네요. 지인의 말로는 베트남 커피가 갑이라던데.. 문득 요즘 다낭으로 다녀와야되나 라는 생각도 하게 되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