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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포. 즐겨 먹진 않지만 한번씩 먹으면 맛있어요. 조금 짭짤하기도 한 것이 맥주 안주로도 좋고, 임신했을 때 식간에 조금씩 먹었던 기억도 있고요. ㅋㅋ 육포하면 소고기육포인데 그죠? 닭가슴살육포가 있다고 해서 먹어보았습니다.


국내산 닭가슴살로 만든 크런치킨이라는 육포인데요. 보통 판매되는 육포에 들어가는 이런 저런 첨가물들이 쏙 빠져 건강하고 맛있는 식사대용 or 간식이에요.


크런치킨은 오리지널, 레드페퍼, 바질, 갈릭, 코코넛, 어니언, 페퍼 이렇게 7종이라 골라먹을 수 있어요. 베이스는 모두 닭가슴살인데 닭가슴살 함량 99.% 이상이랍니다. 그래서 그놈이 그놈 아닌가 싶긴 하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 섬세한 미각으로 느껴보아요.


닭가슴살이 단백질덩어리잖아요? 그래서 다이어트할 때 많이 찾기도 하고. 다이어트 식사대용으로 먹는 닭가슴살은 정말 무(無)맛인데 크런치킨이 최대한 순수 닭가슴살을 유지했기에 살짝 물릴 때 먹어줘도 좋을 것 같아요. 제가 요즘 다이어트를 해야하는데 밥은 밥대로, 크런치킨은 크런치킨대로 먹고 있으니 살이 빠질 리가 없죠. ㅠㅠ


맛이 어떤지 이야기를 해 드려야겠죠? ㅋㅋ 요게 육포라고 했잖아요? 우리가 흔히 사먹는 그런 육포의 식감이랑은 차이가 좀 나요. 다른 육포가 두껍고 깊이 씹히는 껌같은 맛이라면 크런치킨은 바삭하게 부서지는 식감이에요. 과자같은 느낌이 있어요.


씹으면 씹을수록 닭가슴살 본연의 맛이 느껴지는데 몇개 먹지 않아도 금방 포만감이 찾아오더라고요. 한 봉지에 40g들었는데 이게 생닭가슴살 170g이 고온로스팅되어 들어갔다고 하니 그게 몸 안에서 불어난다고 생각하면 쉽죠.


개인적으로 7종 중 바질이 맛있었어요. 향이 강하거나 자극적이지도 않고, 하나씩 꺼내먹기에 안성맞춤! 오복이랑 같이 있을 땐 내가 먹는걸 달라고 하기 때문에 과자 하나도 편하게 못 먹었는데(그래서 상대적으로 밤에 오복이 재우고 먹다보니 살이 찌는 ㅠㅠ) 닭가슴살육포 크런치킨은 그런 부담감에서도 해방되더라고요.


닭가슴살이야 뭐 아기 이유식할 때 재료로 사용되기도 하니까요. 정말 남녀노소 누구나 먹을 수 있는 먹거리인 것 같아요. 대신 바삭바삭하다고 했죠? 어린 아이가 먹기에 날카로울 수 있으니 옆에서 지켜봐줘야해요.


신랑은 닭으로 만든 육포라고 하니 왠지 손에 가지 않는다며 꺼려했는데요. 편견이란게 참 무섭죠? 저도 처음엔 "닭가슴살육포? 오 신기하다 먹어보고싶은데?" 이랬는데 신랑이 자꾸 꺼려하니까 덩달아 먹기 싫었거든요. 미루다 미루다 밤에 살짝 뜯어서 먹었는데 맛남! ㅋㅋㅋ


솔직히 한번에 많이는 못 먹겠더라고요. 뭔가 물려. ㅋㅋ 지퍼백으로 되어있어 먹을만큼 꺼내고 밀봉해서 보관하면 다음번에 먹을 때도 똑같이 꿀맛!


사각나눔접시에 종류별로 조금씩 나눠담아 간식이나 안주로 내놓으면 인기만점일거예요. ㅋㅋ ANDFOOD에서 만들었고 판매처는 http://www.andfood.co.kr 입니다. 입이 궁금하시면 방문해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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