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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난 여행 다녀온 것 포토북 만들었어요. 사이판, 오키나와 포토북에 이어 하이난 포토북도 스냅스에서 했지요. 티몬에서 50% 쿠폰이 나와서 미리 질러뒀다가 갔다오자마자 만들었어요. 이게 시간이 지나면 만들기 귀찮거든요. 포토북은 사진 고르고 배치하는데 은근 시간은 잡아먹어서 맘 먹었을 때 후딱 해치워야 해요.


스냅스 포토북이 무조건 좋다 이런 건 아니고, 쓰다보니 회원 등급 오르고 할인율이 높아졌는데 무료 배송 쿠폰 주고 이래서 자꾸 이용을 하게 됩니다. ㅋㅋ 또 제가 뭔가 통일된 시리즈, set에 대한 욕심이 있어서 이미 만들었던 것과 같은 크기, 재질, 스타일을 적용하다보니 이렇게 됐네요.


스냅스 품질&라이선스 보증서와 함께 와요. 다른 곳에서 포토북을 만들어보진 않아 품질 비교가 안 되지만 pc화면에서 본 것보다 과보정 되어 올 때도 있어 사진은 참 어렵다는걸 실감합니다. ㅠㅠ


오복이가 포토북 보는걸 참 좋아해요. 이전엔 사진 낱장을 인화해서 넣어둔 앨범을 주로 봤었는데 포토북 만든 이후로는 이걸 꺼내달라고 꼭 집어 말해요.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하고 있는데 일부러 다른 앨범 가리키면 "아니야" 라고 정확하게 의사표현을 한답니다.


언젠가 이렇게 여행 다녀온 후 포토북 만들어놓으니까 좋더라라는 포스팅을 한 적이 있는데 그때나 지금이나 그 생각엔 변함이 없습니다. 오복이 때문에 더 자주 펼쳐보게 되니 만들어만 놓고 먼지 쌓인다는 느낌은 전혀 없어요.


사실 단순 인화보다 돈을 더 들여 만들었는데 오복이가 구기거나 침 흘리거나 음식물 묻은 손으로 만지는 것이 여간 신경쓰지는 것이 아닙니다만 최대한 훼손 없이 보고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어요. 옛날에 H.O.T. 좋아할 때 소장용 앨범 하나, 막 사용 앨범 하나 따로 샀던 그 느낌. 한 권 더 있었으면 좋겠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포토북 만들 계획이 있었지만 사진을 많이 찍진 못해 살짝 아쉬웠던 하이난 여행. 신랑이 오복이 케어하느라 제 사진은 거의 찍어주지 않았고, 가족 전체가 나온 사진도 한 장 없어 만드는 내내 서운했던 하이난 여행이지만 요즘 이 포토북을 제일 좋아하고 즐겨보는 오복이와 그 당시를 추억하며 다음을 기약해봅니다.

2015/10/25 - 앨범, 포토북 만들어놓으니 쓸만해! 최고!
2015/03/22 - 가족여행 후 사진을 모아모아 스냅스 포토북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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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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