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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에서 항공권 발급할 때 만 7세미만 유·소아나 임산부, 고령자, 몸이 불편한 사람 등이 동행자라면 따로 말을 하세요. 그럼 패스트트랙 티켓을 줘요. 이게 출국심사를 빨리 할 수 있는 티켓이거든요. (사진을 찍어놨다고 생각했는데 찾을 수가 없네요. ㅠㅠㅠㅠㅠㅠ)


여행 성수기에 패스트트랙은 최고죠. 얼마전에 연말~새해 연휴로 인천공항 개항이래 최대 인파가 몰렸다는데 그럴 때 출국심사 줄 서는 것 생각해보면 아찔합니다. 저는 아이가 있으니 오복이가 칭얼거리기 시작하면 줄 이탈도 힘들고 고달퍼지죠. 출국심사만 통과하면 행동이 자유로워지니까 좀 덜한데 말이에요.


그래서 지난 하이난 여행 때 패스트트랙 서비스를 받고자 했어요. 근데 세상에 만상에. 이게 운영시간이 오전 7시~오후 7시 까지인거예요. 제가 항공권 발급을 하고 신랑은 출국장 입구에 대기타고 있었는데 (대한항공 A카운터에서 발급해서 출국장 입구가 눈에 보이는 아주 가까운 위치였어요.) 오후 6시 59분에서 7시 넘어가니 바로 바리케이트 치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 뒤로 따라오시던 노령의 휠체어 타신 분도 못들어감. ㅠㅠㅠㅠㅠㅠㅠㅠ


아무리 시계를 봐도(스마트폰) 지금 7시인데 7시 1분 아니고 7시인데 정말 냉정하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럴꺼면 6시 59분까지라고 써 놓으라고요. ㅋㅋㅋ 시스템이 7시 정각 찍히면 통과가 안 되는 건가 황당했어요. ㅋㅋㅋ


그래서 가까운 다른 출국장으로 들어가려고 발길을 돌리는데 패스트트랙 담당 직원들 퇴근하시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퇴근 시간이 임박해 마음이 급하셨나봐요. ㅋㅋ 한편으론 칼퇴근 할 수 있어서 좋겠다 부럽기도 하고. ㅋㅋ


다행이도 패스트트랙 없이도 출국심사는 생각보다 빨리 진행되어 큰 불편함은 없었지만 지금와서 다시 생각해봐도 기분이 썩 유쾌하지 않은 서비스였습니다. 저는 개떡같은 규칙이라도 사회적으로 정해진 것은 지키려 하는 편이라 7시 1분이었으면 정말 쿨하게 돌아섰을껀데 좀 그랬어요.


그래도 조건이 되고 시간도 맞아 이용할 수 있다면 편한 서비스니 인천공항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알고 계셨다가 이용하세요. 있는 서비스는 받아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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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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