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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추워져서 바깥 활동이 쉽지 않습니다. 아파트 단지 내 놀이터, 인근 공원 다 텅텅 비었어요. ㅋㅋ 아이들이 많을 땐 치일 정도로 많았는데 말이에요. 꽁꽁 싸매놓고 키우는 것이 만사가 아니라는 것을 알지만 코찔찔이에 콜록이는 아이를 보면 마냥 풀어놓을 수도 없는 현실이에요.


만 22개월 오복이는 본인 의사표현이 점점 더 확실해지고, 디테일해지고 있습니다. 춥다는 것을 인지하면서 밖에 나갈 때 유모차를 태워달라, 보낭커버를 스스로 내리고 지퍼를 채워달라고 한답니다. ㅋㅋㅋ 안고 다니면 "아추버" 라고 옹알거리고요.


오복이는 점점 더 활발해지고 있는데 활동 범위는 좁고, 그래서 오랜만에 장난감대여를 했습니다. ㅋㅋㅋ 늘 이용하는 수원에 있는 장난감대여전문점이에요. 베이비앤토이. ㅋㅋ 수원에 있기 때문에 늘 직접 가지고 와서 설치까지 해 주고 가신답니다. 소서, 점퍼루, 이번 것까지 아기 개월수에 맞춰주세요.


리락쿠마 점보 놀이터 세트를 한 달 대여했어요. 미끄럼틀과 그네, 농구놀이를 할 수 있는 제품이에요. 이게 들어오면서 우리집 거실은 없어졌죠. ㅋㅋㅋㅋㅋㅋ 처음 온 날부터 엄청 좋아했어요. 한번 삘 받으면 몇 번을 연속해서 타고 놀아요. 떨어질까 걱정스럽기도 한데 아슬아슬하게 조절을 하더라고요. 리락쿠마 생긴 모양이 잡고 버티기에 괜찮은가봐요. 정말 심장이 벌렁벌렁 오복이 키우면서 몇 번은 쪼그라들었습니다. -_-;;


단점은 날도 날이고 제품도 제품이고 정전기가 많이 발생한다는 거예요. ㅠㅠ 저랑 오복이 터치만 되면 불꽃이 일어 "앗따꺼"를 달고 있어요. 그래서 미끄럼틀 위에 있을 때 손 잡아주려고 하면 오복이가 굉장히 꺼려하고 저도 조심스럽답니다.


그리고 그네를 타고 흔들어주다 보면 제품이 밀려요. 무게감이 좀 더 있었으면 좋겠다 싶더라고요. 이 제품이 20개월 이상 사용가능하다고 나와 있는데 오복이가 11kg고 또래에 비해 많이 나가는 것이 아니거든요. 살짝 밀리는 것 보완되면 좋겠어요.


이건 뭐 제품 자체의 문제라기 보단 그네에 안전바 버튼을 누르면 멜로디가 나는데 그게 일반 건전지(AA나 AAA)가 아니라 교체가 쉽지 않은데요. 대여 며칠은 잘 나오다가 소리가 나오다 끊기고, 이내 나오지 않게 되어서 오복이의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ㅋㅋㅋ 드라이버로 한 번 풀어서 상태를 봤더니 그 후로는 계속 풀어달라고 가지고 오는데 안 된다는 걸 알리는 것도 고역이네요. 안전바를 숨겨놓음 또 그걸 찾아와요. ㅋㅋ

이래저래 잘 놀고 있는데 이제 반납할 때가 다가오고 있어요. 겨울은 아직 긴데 실내용 자전거를 한 번 빌려볼까 뭘 들여놓아야 할까 고민입니다. 리락쿠마 점보 놀이터 세트를 처음부터 두 달 할껄 그랬나 싶기도 하고 (1달 대여 33,000원) 얼른 밖에서 놀라고 하고 싶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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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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