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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집에서 아기 백일잔치랑 돌잔치 하는 경우, 많이 있죠? 셀프백일상, 셀프돌상 꾸밀 수 있게 가랜드며 테이블보, 현수막, 식기류들 준비해주는 곳도 있고요. 이러나저러나 저는 다 패스했지만 예쁘게 꾸민 상에서 찍은 사진들 보면 표현은 안해도 살짝 미안하답니다. 센스 제로인 엄마라 미안하다! ㅠㅠ


조금있음 오복이가 두 돌이 된답니다. 첫 돌에도 안한걸 두 돌이라고 거창하게 할 사람은 못되고 아이방꾸미기에 유용한 가랜드 하나 마련해봤어요. 핸드메이드 맞춤 자수 네이밍 가랜드라서 오복이만을 위한 선물이지요. 라고 쓰고 엄마의 위안이라 읽습니다.


핸드메이드 가랜드는 천작업실 이레라는 곳에서 주문제작 했고 오복이 현실네임을 넣어 만들었어요. 블로그엔 다 공개하기 그래서 일부 흐리게 처리를 했습니다. ^^;;;


제품이랑 손글씨가 같이 와서 감동이었어요. 문구에 '사랑 많고 행복한 아이로 자라길' 바란다고 되어있어서 좀 놀랐어요. 오복이 첫 돌에 아무것도 안 할 순 없고 (돌잔치를 안했어요.) 가족들한테 주방세제를 하나씩 선물하며 '사랑을 표현하는 밝은 아이로 키우겠다'는 스티커를 붙였었는데 그 문구랑 유사해서요. 오복인 이렇게 2년째 사랑이 많은 아이란 축복을 받게 되었네요. ♥


이레에서 만든 가랜드는 앞면과 뒷면이 다른 원단이라 양면을 활용할 수 있어요. 자수 네이밍 들어가는 쪽 색상이 연보라, 핑크, 연그린, 스카이 네 개가 있었는데 저는 스카이로 선택했답니다. 모니터에서 봤던 것 보다 또렷한 하늘색이었어요.


제품은 꼼꼼하게 바느질 되어 있고 실밥 정리도 아주 잘 되어 있었어요. 이니셜 쪽에 실밥 하나 튀어나올 만도 한데 깔끔하게 처리가 되었더라고요. 이름 양 끝으론 하트 자수와 양모 구슬을 달아 포인트를 줬어요. 아이방인테리어에 사랑스러움을 담당하고 있죠. ㅋㅋㅋㅋ


이름과 이름 사이를 살짝 띄워놓으셨더라고요. 오복이가 OHBOK이면 OH BOK으로 보이게끔. 사실 저는 동일 간격에 안정감을 느끼는 사람이라 너무 세심한 배려에 안절부절 못했는데 (4:6이 되어버리니까요. ㅠㅠ) 다른 분들은 이런 부분도 핸드메이드기 때문에 사전 조율을 하셨으면 해요. ㅋㅋㅋㅋ


이 예쁜 가랜드는 다가오는 오복이 두 돌에 배경으로 놓고 사진하나 찍어주고 오복이 방에 인테리어 해 주려고 해요. 커튼이나 블라인드 말고 뭘 달아본 적 없어서 어디에 어떻게 달아야할지 막막해서 여기저기 걸어봤는데요. 거실에도 걸어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직도 결정을 못했어요.


단색 벽지라 아무렇게나 붙여도 이상하진 않은데 오복이가 뜯어낼 것이 뻔한 상황도 그려져서 고민이에요. 아이방꾸미기 고수님들 저 좀 도와주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쁘게 배치하면서도 아이 손에 안전한 그런 위치. ㅋㅋㅋ


천작업실 이레에서는 가랜드 뿐만 아니라 쿠션이나 앞치마, 에코백, 모빌 같은 천으로 만들 수 있는 많은 것들을 수작업 하고 있어요. 개인적으로 아이방꾸미기 좋은 모빌이랑 인형들이 예뻐서 탐나더라고요. 보다보니 바느질 배워보고 싶던데 아마 전. (절레절레) ㅋㅋㅋ 그래도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 좋아지는 소품들이 많이 있으니 들어가보세요. ^^

http://www.irehfabri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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