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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23개월 오복이. 택배 받는 모습을 많이 봐서 그런지 박스를 유난히 좋아합니다. 오복이 보는 앞에서 오픈하면 곤란한(오복이 간식, 개봉하면서부터 사진을 찍어야 하는 물건 등 ㅋㅋ) 박스는 재우고 뜯으려고 일부러 현관에 두곤 하는데 낑낑대면서 들고 오는 건 다반사고요. 본인이 뜯겠다고 우기기를 시전하질 않나 이젠 박스 안에 들어가서 놀고 있어요.


기저귀 박스에 한 번 넣어줬더니 엄청 좋아하더라고요. 박스 닫는 시늉하면 몸도 접어줘요. ㅋㅋ "오복이 택배아저씨한테 보내줄까요?" 이러면서 박스를 끌어 밖으로 내놓으려고 하면 좋다가도 칭얼거려요. 엄마랑 같이 살꺼냐고 물으면 그렇답니다. ㅋㅋㅋ 이때를 틈타 말 안들으면 택배아저씨한테 보내버릴꺼라고 장난을 칩니다. ㅋㅋㅋ


박스를 밀고 당겨줬더니 저쪽으로 가자고 방향지시까지 하더라고요. 엄마 등골 휩니다. ㅠㅠ 박스 한쪽이 터져나가기도 했어요. ㅋㅋㅋ 속으로 전 '올레!'를 외쳤죠. 그만 끌어도 되니까요. 테이프로 붙여줄 수 있지만 하지 않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최근엔 본인만의 공간에 대한 자각이 생기는지 박스 안에 공, 책, 색연필, 기타 장난감들 다 때려넣고 자기도 구겨 들어가서 논답니다. 노는 방법이 점점 진화하고 있는데 한결같은 것은 박스에 대한 사랑인 것 같아요. 곰손인 엄마는 박스에 색깔이나 모양을 입히면 좋겠다 생각은 하지만 어디서부터 뭘 시작해야할지 감이 잡히지 않아 고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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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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