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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난 맹글로브트리 리조트 인근에는 뭐 볼게 없어요. ㅋㅋㅋ 웬만한건 리조트 안에 있고, 택시타고 10분 가량 이동하면 금방 번화가라 영. ^^;; 그래도 바로 앞에 작은 마트와 약국이 있어 급한 볼일은 볼 수 있답니다.


매일 밤에 나와서 사진도 어두컴컴한데요. 맹글로브트리 리조트 정면으로 길 건너면 위의 사진과 같은 곳이랍니다. 어렵지 않죠? ㅋㅋ 대신 길을 건널 때 조심하세요. 중국 자체적으로 차도, 사람도 무작정 돌진이라 내 몸은 내가 챙겨야 한답니다.


저는 저 상가가 이어져있어서 하나의 상점인줄 알았는데 엄청 촘촘하게 운영주체가 별도로 있더라고요. ㅋㅋㅋ 과일 파는 곳도 두 곳, 맥주나 과자 살 수 있는 곳도 두 곳. ㅋㅋㅋㅋㅋㅋ 제가 그렇게 네 곳을 이용해서 그렇지 더 있을지도 몰라요. ㅋㅋㅋㅋㅋㅋ 계산은 바로 바로 하게되고 쥔장께서 유도를 해 주셔서 어디 가서 돈을 내야하나 헷갈리진 않아요.


머무는 동안 내내 밤엔 과일을 사 먹었어요. 특히 망고! 한국에도 많이 들어와있지만 가격 세고 맛은 뭔가 아쉬운데 여긴 제철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가격도 허용할 수 있는 수준에다 첫째로 맛이 있어요. 이렇게 맛있는 망고는 처음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얼마전에 상해를 다녀왔는데 하이난이랑 비교했을 때 물가가 정말 상상 그 이상이었어요. 과일파는 곳을 두 곳 가봤는데 다 한국 뺨치는 수준으로 비쌌고 망고는 반가운 맘에 비싸도 맛만 보자는 맘으로 샀는데 영 맛이 없었어요. 과일은 하이난이 갑이었습니다.


다만 첫 날은 젤 첨 사진을 봤을때 왼쪽에 있는 과일집에서 샀는데 바가지를 쓴 것 같아요. 무게 달아서 사는건데 하나 44위안이라고 해서 멋모르고 샀거든요? 맛은 구구절절 이야기했지만 최고였죠. 근데 다음날, 그 다음날 오른쪽편에 있는 과일집에서 사면서 아무래도 이건 바가지라고 느꼈죠. 둘쨋날엔 망고 1개에 12위안, 셋쨋날엔 망고 작은것 2개에 미니 바나나까지 해서 21위안이었단 말이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첫 날 먹었던 망고가 애플망고였고, 다음날 먹었던 것이 일반 망고라 g당 가격차이는 있지만 그만큼은 아니었단 말이에요. ㅋㅋㅋ 결정적으로 맹글로브트리 리조트 안에 아마존 정글 워터파크에 한국어 할 수 있는 직원이 있거든요? 물어봤는데 아무리 비싸도 하나에 그정도 가격은 아닐꺼라고 하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뭐 따지지도 못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가지를 써도 허용할 수 있는 가격이었고 맛있었으니 넘어가도록 합니다. ㅋㅋㅋ 그래도 혹시나 여길 가게 된다면 오른쪽 편에 있는 과일집을 가세요. ㅋㅋㅋ 왼쪽은 배를 내놓고 있는 통통한 아저씨, 오른쪽은 마른 체형의 청년이 있어요. ㅋㅋㅋ 아래 사진이 오른쪽 과일집임.


바로 먹을거라서 맛있는걸로 골라달라고 하면 익은걸로 골라주고 커팅 해 달라고 하면 잘라서 봉지에 담아줘요. 말은 이렇게 쓰지만 손으로 가리키며 "딜리셔스?" 한마디, "하우머치 이즈잇?" 물어보고 가격 적당하다 싶음 "커팅 플리즈" 라고 말하며 손으로 긋는 시늉하면 알아서 해 주더이다. ㅋㅋㅋㅋㅋㅋ


저는 플라스틱 칼 한국에서 챙겨갔거든요. 망고처럼 말랑말랑한 과일 먹기엔 충분했어요. 그게 아님 잡고 그냥 뜯어요. 우째 먹어도 맛나요. ㅋㅋㅋ 룸에서 먹는다면 이불에 물들지 않게 조심하시구요. 안지워지면 물어줘야해요. 세탁비가 아니라 새로 사는 비용으로. ㅋㅋㅋ


아, 그리고 건물 안쪽에 오복이 또래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놀이기구가 있어요. 한 번 타는데 2위안. 우리 동네에 이런거 한 번 탈려면 천원인데 반값도 안되네요. ㅋㅋㅋㅋ 오복이 완전 흥분해서 동전까지 바꿔서 옛다 기분이다 하고 태워줬어요. ㅋㅋㅋㅋㅋㅋ


하이난 여행경비 포스팅 한 것이 별도로 있으니 비용 더 궁금한 분들은 http://qtotpz.tistory.com/2411 에서 찾아보세요. ^^ (요즘 제 블로그에 하이난 여행 관련으로 많이 찾아오시더라고요. 많이 많이 알아보시고 즐거운 여행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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