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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 야채, 채소 등 판로가 다양해지면서 농산물직거래로 구입하는 분들 많으시죠? 저도 대형마트, 중형마트 때론 편의점, 아파트 요일장, 온라인 등 다양한 곳에서 구입을 한답니다. 그때 그때 제철, 상태, 가격을 고려해서 끼니를 구성하곤 하는데요. 온라인으로 농산물 소포장 골라담기 할 수 있는 곳이 있어 이용해봤어요.


솔직한 농부의 솔직한 장터랍니다. 이 쇼핑몰은 운영자가 농사지은 곡류를 판매하는 창구지만 주변 농부들의 유통통로이기도 해요. 가정에서 소비하는 많은 종류의 야채, 채소류를 판매하고 있어요. 키로(kg) 단위로 팔기도 하고 소포장으로 골라담을 수 있어서 가족 구성원의 수에 맞춰 쇼핑이 가능하답니다.


저는 오복이랑 세식구 먹을 작은 양만 필요해 49종 소포장 골라담기로 장을 봤어요. 회원가입 하지 않아도 네이버페이나 페이코로 주문이 가능해서 편하더라고요. 요즘 각종 페이 서비스들이 적립금이나 쿠폰을 뿌려서 많이 쓰고 있어요. ㅋㅋㅋㅋ


자색양파, 파프리카, 감자, 호박고구마, 무우 이렇게 5종을 샀는데 자색양파가 품절되어서 것 빼구 도착했어요. 그건 따로 환불은 받았고요. 종류별로 위생봉투에 담겨 왔는데요. 이렇게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것이 분명 싼 품목도 있고 비싼 품목도 있어요. 솔직한 농부를 믿고 사는 것이지만 제품의 원산지나 정보에 대한 메모, 씰 처리가 되어있음 더 좋겠다는 생각도 해 봤어요. 그래야 비싼 품목에 대해서도 고개를 끄덕일테니까요.


주방저울이 있어서 1kg씩 시킨 것들 잘 왔나 달아봤는데요. 모두 합격. ㅋㅋㅋ 감자는 1001g으로 소름끼치게 소분하셨더라고요. 담는 분이 신의 손 아님 저울을 사용하나봐요. ㅋㅋ


무우랑 파프리카는 달아볼 필요 없었는데 그냥 사진 찍는 김에 다 올려봤네요. ㅋㅋㅋ 대부분 신선한 상태로 왔는데 호박고구마는 일부 상한 부분이 있어 이거 1kg로 교환받기 그래서 환불 받았어요. 솔직한농부 쇼핑몰에서 주말에 문의 했는데도 빠른 답변 주시더라고요.


호박고구마는 괜찮은 부분만 골라 군고구마로 만들어봤는데 괜찮지 않아 먹은 부분이 사실 별로 없고요. 사진에서 젤 위에 있는 것만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나머진. ^^;;;;;;;;;;; 솔직한농부가 직접 농사지은 쌀을 너무 맛있게 먹었던터라 이 쇼핑몰에 대한 신뢰가 높은 상황이었기에 농산물 직거래 솔직한장터 카테고리의 한계가 아닌가 생각하고 있긴 합니다만 그래도 다소 아쉬웠죠.


나머지는 감자랑 파프리카 볶아서 먹고, 소고기 무국 끓여 먹고, 감자, 파프리카, 버섯, 카레가루 살짝 넣어서 볶음밥 만들어먹고 그랬어요. 오복이 먹이고 나면 저는 대충 먹어서 차려 먹지 않다보니 사진은 아기 밥상 위주로 찍었어요. ㅋㅋㅋ


오복이 위주로 먹이다보니 다 잘게 잘라져서 보는 사람은 좀 아쉬워보일 수 있어요. ㅋㅋㅋㅋ 그치만 오복이한텐 적당한 크기고 본인은 맛있게 잘 먹었답니다. ㅋㅋㅋ 똑같은 반찬도 어떤 날은 잘 먹고, 어떤 날은 거부하고 그러는데 그러면 김에 싸서 숨겨주곤 해요. ㅋㅋㅋㅋㅋ 김 싫어하는 아이는 없어 참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햇 무우기도 했지만 소고기가 좀 질겨서 무우를 엄청 잘 먹었어요. 무우만 쏙쏙 골라서 밥 다 먹고도 더먹겠다고 했었으니까요. 제가 밥 말아먹으니 자기도 말아먹겠다며 의욕을 보였답니다. 오복이가 밥을 잘 안먹던 시기가 있었기 때문에 이렇게 잘 먹는걸 보면 기분이 좋아요. 더디지만 몸무게도 늘고있고(몇달째 12kg를 넘어서질 못하고 있는지 ㅠㅠ) 키도 훌쩍!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맛있게 잘 먹었고 집에서 소포장으로 장을 보고 우체국 택배(낮에 도착하고 안전, 친절하단 장점!)로 다음날 도착하는 산지 농산물을 먹을 수 있다는 것은 큰 매력포인트라 생각해요. 아직 남은 재료들로 뭘 또 만들지 고민중이에요. 맵지 않고 맛있으며 영양가있는 아이 밥상 차리기 쉽지 않아요. ㅋㅋㅋㅋㅋㅋ

http://www.solgi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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