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재

심주운

나부동

구본성

도중도

 

이 다섯명의 이름의 속 뜻만 알아도 반은 성공했다고 생각한다. 그 안에 내가 있고, 우리가 있다.
누구나 한번쯤은 마주쳤거나, 들었거나, 보아왔던 상황들이 책 속의 다섯 주인공에게 펼쳐진다.

 

통장 하나 달랑 들고, 현실 문제해결에 급급한 오현재
주어진 운명에 순응하며 모든 탓을 운명으로 돌리는 심주운
안일한 복지부동의 마음과 막연한 기대감으로 살아가는 나부동
현실의 즐거움에 젖어 본성에 충실한 채 무분별한 소비와 빚에 허덕이는 구본성
목적 없는 투자를 일삼으며 인생의 한 방을 노리는 도중도


어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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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직 20대 초반의 여성이지만 (주인공들은 전부 남자-_-) 이 책을 읽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심심치 않게 나오는 국민연금에 대한 왈가왈부, 기사화 되고 있는 2,30대의 노후 대책의 미비함이라던지, 맞벌이를 해야만 살 수 있는 현실과, 당장 나도 그렇지만, 내 자식이 든든한 노후 대비책이라 생각 할 수 없는 인식 등등등 '노후'란 것과 관련하여 걱정을 안고는 있었지만 막연했는데 명확한 필요성과 동기를 부여해 줬다.


책이 교과서처럼 정의하거나, 설명해 주지는 않았지만 차근차근 그들의(다섯명과 그 주변 인물의) 삶의 이야기를 듣고 있노라면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확신이 선다고 해야할까?

 

나는 고액의 연봉을 받는 대기업에 다니는 것도 아니고, 공무원처럼 안정적인 직장을 가진것도 아니지만 내가 책을 읽으면서 또는 인터넷에서 정보를 찾으며, 또는 사람을 만나며 공부하고 배우자고 하는 바가 있고, 또한 이제 행하기까지 하니 20년 후, 30년 후에는 그래도 남들보다 후회하지 않고 살지 않을까. 하고 그렇게 행복한 미래를 그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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