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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지난 이야기지만 기록용. ㅋㅋ 내년에 또 할꺼니까요. 집 근처에서 영통커피축제라는걸 한다기에 다녀왔어요. 동네축제지만 커피축제라니요. 커피 좋아하는 사람인데 공원에서 한다고 하니 산책 겸 오복이랑 신랑이랑 같이 다녀왔어요. 인디밴드 공연에 플리마켓, 각종 커피 관련 체험들까지 잠깐 시간 보내기 좋더라고요.


아이들이 마시는 커피가 아니지만 아이들이 할 체험이 많았어요. 마카로니로 목걸이 만들고, 커피 찌꺼기로 방향제를 만든다거나, 커피 콩으로 엽서나 향초 만드는 것 같은 체험이요. 무료와 유료가 적절히 섞여있어서 오복이처럼 3세 아이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어른인 제 입장에선 그닥이었어요. ㅋㅋ 커피에 대해 좀 더 알수있고 용품이나 이런 것 보는 축제는 아니었던거죠. 핸드드립 커피 조금 저렴하게 마실 수 있는 정도였어요. 저는 주로 카페라떼를 마시는데 참여한 업체 모두 짠듯이 핸드드립이나 더치커피를 팔더라고요.


그래도 가까운 곳에 이런 이벤트가 있다는 것은 좋아요. 살기 좋은 영통. 주말이 되면 오늘은 뭘 할까, 아이가 있다보니 집에서 마냥 늘어질 수도 없는지라 고민하고 억지로라도 나가게 되는데 영통커피축제같은 것이 열림 구실이 생기잖아요.


1년에 한 번 열리는 것 같은데 내년엔 오복이가 할 수 있는 것이 늘어날테니 천원짜리 좀 챙겨서 가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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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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