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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이나 규율은 지키는 편이라 학교나 회사, 미팅이 있을 때는 늦지 않게 준비하는 편인데 주부가 되고나니 늘어지네요. 오복이가 어릴 땐 이 말 못하고 움직임이 자유롭지 않은 어린 생명, 내가 돌봐야 한단 생각에 자다가도 뒤집어졌을까 확인하곤 했는데 이젠. ^^; 내가 늦잠 자고 있으면 오복이가 깨우거나 혼자 화장실가고 놀고 할 건 하니 편해졌달까요? 어린이집 등원은 시켜야하니 늦지 않을 나만의 마지노선에 맞춰 일어나게 되고 그 외는 침대에서 밍기적 또는 쿨쿨 잠을 택하게 됩니다.


헌데 오복이 잠잘 때 같이 잠들어버리는 때가 많으니 잠의 총 양이 많아졌어요. 이게 핵심 아닐까 싶어요. ㅋㅋ 잠은 잘수록 는다더니 제가 그꼴이에요. ㅋㅋ 가끔은 화가 나요. 밤의 시간이 긴데! 오복이가 빨리 잠들지 않으니까 재우다가 먼저 잠드는 상황의 반복이 싫어요. 그렇다고 알람을 맞출 수도 없고 말입니다. 오복이가 어찌나 예민하신지 잘 때 제가 꼭 옆에 있어야하고 자리비우면 꼭 깨거든요. 핸드폰 알람에도 쉽게 뒤척이고. 오죽하면 밤에 맥주 빨리 마시기 스킬이 늘었다니까요. 깨기 전에 후딱 먹어야 하니까. ㅋㅋㅋ


지금은 월수금 요가다닌다고 좀 더 규칙적인 생활을 하려 노력중인데요. 뭐랄까 규칙적인 일이라도 있음 좋겠다 싶어요. 잠을 제어하고 돈도 벌고, 보람도 찾는. 스스로는 힘드니까 외부의 압력이 있는 그런 일 말입니다. ㅋㅋ 할 일이 없는건 아닌데 시켜야 하는 타입이라 한없이 늘어지지 않기 위한 장치가 필요하네요. 천하태평한 소리인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에고. 아이 자는 시간에 이런 저런 생각이 들어 그렇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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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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