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과자에 슬슬 노출되고 있는 오복이. 4살입니다. 마트가서 먹고 싶은 것 골라보자고 하면 "이게 무슨 맛일까?", "엄마 이거 먹어봤어?" 등 에둘러 본인 먹고 싶은 것을 어필합니다. 그런 오복이가 고르지 않는 과자가 하나 있었으니. 그건 바로 손이 가고 계속 가는 새우깡!


작년이랑 올해 갈매기들한테 던져준다고 샀던 새우깡은 우리 가족한테 암묵적으로 갈매기 밥으로 인식되어 있어요. ㅋㅋ 갈매기들한테 던져주고 남은 새우깡을 오복이한테 먹으라 했더니 거절하더라고요. 아빠가 먹는 것 보더니 그제야 하나 먹어보긴 했는데 제가 "어? 오복이 이제 오매기네, 갈매기 밥 먹었으니까 오매기야" 놀려서 더 거부감 생긴 것 같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복인 갈매기 밥이 왜 마트 과자 한복판에 위치하고 있는지 아직 깨닫지 못했어요. 당분간 더 써먹을 수 있겠어요. ㅋㅋㅋ 과자, 아이스크림, 쥬스, 초콜릿, 캐러멜 맛을 알아가고 있는 오복이가 무서워요. 저도 어려서부터 잘 먹었으면서, 밥보다 군것질 더 좋아했으면서 오복인 좀 더 늦게 알았음 하는 이율배반적인 엄마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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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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