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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제주도여행 준비하면서 케이크토퍼를 주문했어요. 본디 케이크에 꼽아 사용하는 용도로 나온건데 요즘은 여행갈 때도 많이 들고가더라고요.


제주도에서 인증샷 겸 들고있으면 예쁠 것 같아서 '우리가족 제주도 여행중' 이라는 문구랑 오복이 이름, '윤뽀 왔다감' 이렇게 세 개의 케이크토퍼를 주문했답니다. 그랬더니 사은품으로 하트 데코픽이 하나 왔어요. ㅋㅋ


제가 주문한 곳은 FSC 인증과 100% 무염소 표백으로 만들어진 종이를 사용한다고 하는 곳이었어요. 아이가 있다보니 이런 문구에 홀려 주문했는데 종이가 얇아요. 얇아도 너무 얇아서 오복이는 금세 자기 케이크토퍼를 구겨버렸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가방에 조심 조심 넣어 다녔어요. ㅋㅋㅋㅋㅋ


케이크토퍼다보니 1회성으로 얇은 건 당연할지도 모르겠어요. 여행용으로 생각한다면 두께도 적당히 있어야 할 거예요. 특히 제주도는 바람이 많이 불어서 잘 못하면 종이만 똑 떨어져 날아가버리는 대참사가 벌어지기도 한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잔잔한 날씨 필수. ㅋㅋㅋ 전 태풍 영향권에 있어서 잘 써먹질 못했어요.


사은품으로 온 데코픽은 반짝이 펠트지로 만든 건데 이건 친환경 종이는 아니지만 확실히 두껍더라고요. 적당한 두께를 원하면 이쪽이 좋을 것 같아요. 아래 사진에서 위쪽이 일반 종이, 아래쪽이 펠트지입니다. 초점이 위에 맞았지만 두께감만 보세요. ㅋㅋ 근데 이건 캔디 핑크, 캔디 옐로우로 색상이 제한되어 있답니다. 쨍쨍한 제주도 바다에 글씨가 묻힐 수 있다는걸 감안해야해요. 결국 여러 업체를 찾아보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음, 그리고 이건 누가 어떻게 무슨 목적으로 신경을 쓰는지에따라 다를텐데요. 케이크토퍼와 대꼬치의 부착이요. ㅋㅋ 상품 구성은 따로 따로 와서 구매자가 양면 테잎을 떼어 붙이는걸로 되어있었는데 제가 받았을 땐 다 붙어서 왔어요. 양면 테입은 아니었고 글루건 야주 얇은? 그런 흔적이 있었어요. 이게 뽕뽕 뚤린 구멍 사이로 대꼬치가 보이니 별로였었거든요. ㅋㅋㅋㅋ


근데 또 떨어져버림 그 다음이 난감해요. 전 애초에 그럴 것 같아서 블루텍(재사용 점토 접착제)을 가지고 갔었는데 아니나다를까 고정이 떨어져버려서 블루텍 잘 사용 했어요. ㅋㅋㅋ 여행갈 땐 그 부분도 고려하시길. 팁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윤뽀 왔다감'은 잘 써먹었는데 오복이 이름은 구겨져서 망했고(애초에 그런 용도로 주문 ㅋㅋㅋㅋ), '우리가족 제주도 여행중' 이건 캐리어에 넣고 꺼내질 못해서 현지서 한 번도 못써먹었어요. ㅋㅋ 아이 데리고 카메라 들고 이것저것 할라니 벅차서 그만. ㅋㅋㅋㅋㅋ


암튼 케이크토퍼 첫 사용, 신고식 마쳤으니 다음에 필요할 땐 좀 더 상황에 맞는 주문 할 것 같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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