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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도로 가는 배편이 바람부는 날씨 탓으로 결항되고, 애월 쪽으로 넘어가면서 한경면에 있는 환상숲 곶자왈 공원에 들렀어요. 요긴 우거진 숲이라 바람의 영향을 덜 받아서 돌아다닐만 했거든요. ㅋㅋ


소셜커머스 위메프에서 입장하기 전 티켓을 결제했습니다. 할인도 되고 바코드 찍어서 바로 입장할 수 있어 좋아요. 미리 사기엔 부담이. 여행에선 변수가 많으니까요. ㅋㅋ


정시에 출발하면 숲해설을 들으며 둘러볼 수 있는데요. 바람 때문에 차에서 내리려고 하지 않는 오복일 겨우 설득해서 나온 상태라 숲해설 시간에 맞추지 않고 바로 입장했습니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 본인이 날아가버릴 수 있다고 생각하는 오복이입니다. 곶자왈에 들어가면 바람이 덜 불었음에도 계속 안아달라고 했지요. ㅠㅠ


가다보니 앞선 타임의 숲해설을 살짝 들을 수 있었어요. 어깨너머로 들었지만 환상숲 곶자왈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답니다. ㅋ 초등 이상의 아이들과 동행한다면 숲해설 시간을 맞춰 가는 것이 더 좋겠다 싶었어요. 시간마다 있으니 엄청 자주 있는거잖아요? 그냥 걷는 것 보다 보는 눈이 틔이더라고요. 추천추천!


숲해설가를 따라가다보면 놓치는 포인트도 있기 마련인데 날씨만 괜찮다면 다시 둘러보며 힐링의 시간을 가지는걸 추천합니다. ㅋㅋ 산책로가 잘 되어 있어서 구석구석 돌아다니기 좋더라고요. 사진 찍을만한 포인트도 많아요.


그와중에 오복이는 계속 안아달래서 여기서 찍은 사진은 거의 안고 헉헉대고 있더군요. 평지가 아니다보니 조심조심 다녀야 하잖아요. ㅋㅋ 사진찍을 포인트가 많으면 뭐 합니까. 아이가 싫다하면 아무 소용 없습니다. ㅋㅋㅋㅋㅋ 오복인 긴 나무막대기 하나 쥐어주고 나서야 좀 걸었어요. ㅋㅋㅋ


수원은 도시공원이 잘 조성되어 있는 편이지만 그거랑 숲은 또 다르잖아요? 색다른 숲의 느낌. 이날 숲의 기운을 팍팍 받았습니다. ㅋㅋ 윤뽀 왔다감 도장도 쾅쾅 찍어주고요. ㅋㅋㅋㅋ


곶자왈은 숲을 의미하는 제주 사투리 '곶'과 돌(자갈)의 의미인 '자왈'이 합쳐진말로 제주에 4곳이 있다고 해요. 제가 다녀간 곳은 한경-안덕 곶자왈지대에 환상숲인거고 애월, 조천-함덕, 구좌-성산 이렇게 다른 곳도 있다합니다.


꼭 환상숲을 고집할 필요는 없을것 같고(제일 유명하긴 하죠? 숲해설가가 있단 것도 장점이긴 하구요.) 여행 일정에 맞는 곳을 방문해보는 것이 의미있을 것 같습니다. :D 방문했던 환상숲 곶자왈 공원의 지도를 아래 넣어둘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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