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 카페거리에 로스팅과 라떼아트 등 커피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커피 학원이 있어 다녀왔습니다. 수원 영통 커피 학원이 있다니! 근처 미용실, 베이커리 등등 몇 번 와 봤는데 언제부터 있었는지도 모르게 생겼더라고요. 여기가 한참 개발되고 아직도 신규 매장들이 들어오는 곳이라 늘 새로워요. ㅋㅋ


커피오브커피스(COFFEE OF COFFEES)라고 카페 이름 같지만 커피에 대한 교육, 원두 납품, 창업에 대한 부분만 진행하고 있는 곳이었어요.


광교 카페거리는 제가 사는 곳과 같은 영통인데 찾아가기가 은근 까다로와요. 자차를 이용하면 20분이면 가는데 버스를 이용하면 빙글빙글 돌고 돌아 40분, 넉넉하게 1시간 잡아야 하니까요. 지하철은 더해요. ㅋㅋ 전 영통역이나 망포역에서 분당선을 타고 출발하는데 광교는 신분당선이라 환승할렴 분당까지 갔다와야하는? ㅋㅋㅋ 뚜벅이 서럽네요. ㅋㅋ


그치만 커피에 대한 실전이 필요하다면 찾아갈만한 가치가 있는 곳이에요. 대표님이 2015 WCCK 한국 국가대표 선발전, 2017 이탈리아 에스프레소 국가대표 선발전 본선 등 심사위원을 할 정도로 전문가이시고 경기도의 여러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고 계시더라고요. 배울게 많은 곳이에요.


SCA 커피교육, 이탈리아 커피교육, 커피 트레이너 교육, 카페 창업 등 전문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곳이라 저랑은 거리가 멀 것 같지만 취미로 배울 수 있는 원데이클래스가 돌아가고 있어서 좋은 경험을 했습니다.


수업 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했는데 근처 카페에서 시간 때우다 가기엔 애매한거예요. 어차피 커피를 많이 마실 예정이잖아요. ㅋㅋ 그래서 냅다 들어가서 대기했어요. ㅋㅋㅋㅋㅋ


학원이란 딱딱한 분위기가 아니었어요. 커피창고에 온 것 같았어요. 한 쪽 벽면엔 더치커피 내려오는 기구들이 쫙. 기구들도 가지가지. 그라인더 종류도 여럿. 생두가 포대로 있고 로스팅 기계도 쉼없이 돌아가고 그 기계를 해부한 것들도 전시되어 있고. 커피순이에겐 행복한 공간이었어요. ㅋㅋ 잡지같은 자료도 많이 있었고요. 수원 영통 커피 학원다웠습니다.


대표님이 핸드드립으로 커피 내려주시고, 또 강사 선생님이 제가 궁금하다고 한 모카포트 이용하는 법을 알려주셔서 본 수업 전 선물받은 기분이었어요. ㅋㅋ 사이사이 궁금한 걸 물어볼 기회가 된 것도 좋았고요. 예전에 집에서 핸드드립한다고 쇼 하면서 궁금했던 것들, 라떼에 들어가는 우유에 대한 것 등등 꿀팁을 많이 얻었어요.


그 와중에 로스팅 기계가 계속 돌아가고 있었는데 저 있는 영통 쪽으로도 원두 납품이 된다고 하더라고요. 오옹. 그 곳이 어딘지 물어볼껄 하는 생각이 이제서야 듭니다. ㅋㅋ 자리가 좋아서 카페도 같이 하면 좋을 것 같다고 말씀드렸는데 원두 납품과 교육만으로 충분(?)하시대요. ㅋㅋㅋㅋㅋㅋ


제가 신청한 수업은 1Day 바리스타코스였고 약 2시간 정도 소요되었어요. 수강생 2명에 강사 1명. 넘나 좋은 비율이죠? 1:1 수업 받는 것 같았어요. ㅋㅋ 같이 수업받는 분은 예전에 카페 알바 경험이 있다고 하시던데 커피에 대한 교육 수요가 여러 곳에서 있구나 느꼈습니다. ㅋㅋ


수업 내용은요. 처음에 커피의 맛에 대한 여러 표현을 배워봤고요. 이론과 실습을 병행했어요. 에스프레소 추출을 여러번 해 보면서 맛을 봤고 마지막에 라떼아트도 해 봤어요. 열정에 넘쳐 정해진 시간을 초과해서 수업이 이어지는데 오복이 하원 시간에 맞춰 살짝 먼저 빠져나온게 아쉬웠어요.


커피에는 흔히 신맛, 단맛, 쓴맛이 있다고 하잖아요? 그런데 그 신맛도 식초와 레몬, 허브류 같이 세분화해서 말할 수 있고 단맛이나 쓴맛도 마찬가지. 내가 신맛을 좋아하면 어느 맛에 가까운 신맛을 좋아하는지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됐어요. 나랑 맞는 카페, 원두를 찾을 수 있는 꿀팁이라 생각해요. ㅋㅋ


그리고 내가 마치 카페 사장님인 양 알바인 양 포타 필터에 원두 담고 템핑하고 추출까지 쌱 하는데 너무 신났어요. ㅋㅋ 에스프레소 기기에 내가 1샷을 추출한 시간이 표시되더라고요. 그 시간에 따라 같은 원두의 샷인데도 맛의 차이가 나는 것이 너무 신기했고 원두의 양에 따라, 한 샷을 10초, 20초, 30초로 나눠 담아 맛 본 것의 차이도 너무나 극명해서 놀랐어요.


개인적으론 우유 스티밍해서 잔에 따르면서 꽃이나 하트같은 모양 나오게 해보고 싶었는데 그건 원데이로는 택도 없대요. ㅋㅋㅋ 그래서 선생님이 잔에 라떼를 만들어주시면 그 위에 모양 내는 걸 열심히 해 봤답니다. ㅋㅋ


처음인데다가 곰손이라 (손도 떨어요. ㅋㅋㅋ) 예술적인 모양은 아니었지만 라떼 위에 뭔가 만들어 지는 것이 너무 재미있었어요. 귀여운 곰돌이는 뭔가 라이언같이 되어버렸고 병아리는 괴생명체가 되어버리는 참사가 일어나기도 했지만 하다보면 이것도 요령이 생길 것 같아요.


에스프레소 추출은 집에 가지고 있는 핸드드립 기구나 프렌치프레스로 비슷하게나마 연습할 수 있는데 라떼아트는 쉽지 않다는 점이 안습입니다. ㅋㅋㅋ 장비를 들이면 가능하겠지만 사실 집에서 소화할 수 있는 원두의 양이 워낙 소량인데다가 남이 만들어주는 커피 만큼 맛있는 건 없다는 주의라. ㅋㅋㅋㅋㅋㅋ


카페 사장님은 모르겠고 알바라도 해보고 싶은 생각이 절로 드는 원데이클래스였습니다. 진짜 또 하고 싶어요. ㅋㅋ 대표님은 일로 하면 그게 또 마음 같지 않을거라 하셨지만요. ㅋㅋㅋㅋ


취미로 커피를 배우고 싶은 분이나 바리스타룸 대관, 카페 창업, 바리스타 자격증, 로스팅 자격증 등에 대한 필요가 있으신 분은 수원 영통 커피 학원 커피오브커피스에 문의해보세요. 자차만 있으면 수원 뿐만 아니라 용인, 성남 분당, 화성 동탄 다 커버할 것 같아요.


수원 영통 커피 학원 커피오브커피스의 위치와 주소, 연락처, 홈페이지는 아래와 같아요. 다음 지도도 넣어둘게요!



경기 수원시 영통구 센트럴파크로127번길 96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1321-2
031-214-2098
http://커피오브커피스.com/


직접 가보니 산책로 쪽으로 들어가야 입구가 보입니다. 안 쪽 블럭에선 찾을 수 없어요! 안내판도 없어서 있었음 좋겠다 말씀드렸는데 파란헤어라는 미용실이 1층에 있는 것으로 보이니 확인하고 돌아가면 될 것 같아요. ㅋ 주차를 한다면 미용실쪽으로 가야하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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