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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을 기억하는 남자 - 10점
데이비드 발다치 지음, 황소연 옮김/북로드

데이비드 발다치의 장편소설 [모든 것을 기억하는 남자]를 읽었습니다. 시리즈물이라고 하더라고요. [괴물이라 불린 남자], [죽음을 선택한 남자]로 이어진다고 합니다. 단순히 제목에 '남자'가 붙는 건가 했더니 소설 속 주인공 '에이머스 데커'의 활약이 주가 되는 시리즈물 이더군요.


[모든 것을 기억하는 남자]는 과잉기억증후군을 앓고 있는 에이머스 데커 자체가 흥미로운 이야깃거리였습니다. 여기서 벌어진 사건의 일부는 '왜?'라는 의문을 남겼고 잔인하게만 느껴졌어요.

평면적으론 다른 추리소설에서 나오는 사건들과 큰 차이가 없는데 블랙박스를 되돌려보는 듯한 에이머스 데커의 능력으로 그걸 반복적으로, 확대해서 자세하게 봐야하는 독자로선 기가 질린다고 해야 할까요? 독자가 그렇게 느낄진대 실존 인물이라고 한다면, 과잉기억증후군은 정말 끔찍한 병일 것 같아요. 더불어 간성(자웅동체)이라는 특이한 질환을 다룬 것도 신선했으나 뭐랄까 그게 다였습니다.

다음 작품은 좀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을까요? 고민 중입니다. 무인대출기로의 대출이 힘들어 타이밍 안 맞음 잊혀져서 못 볼 것 같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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