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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자전거의 보급으로 이제 자전거타는 재미를 알아가고 있는데 찬물을 확 끼얹는 정책이 나왔네요. 자전거 헬멧쓰라고. ㅋㅋㅋ


아무리 자전거라도 음주운전이 안 된다는 내용은 백번 찬성합니다. 그건 살인병기죠. 취미든 뭐든 라이딩이라고 해서 전문적으로 타는 경우에 헬멧 착용은 수긍이 갑니다. 그건 진짜 안전을 위해서. 내 머리는 소중하니까요. 또 제 아이가 이제 자전거 슬슬 배울 땐데 그 땐 헬멧 해줄거예요. 그런데 공유자전거는 1회 20분 미만, 생활용인데 예외조항도 아니고 무조건이라는건 너무해요.


조심해야하는건 맞는데 너무 제약이 많으니 저는 다음달부터(지금 이용중인 30일 패스권이 끝나는 시점에는) 자전거를 이용하지 않을 거예요. 당장 처벌규정이 있는 건 아니지만 찝찝해서 못타겠어요. 간이 작아서 하지말라는걸 과감하게 못 하는 편이거든요. 개인헬멧을 살 용의도 없고, 들고다닐 자신도 없고, 공유자전거의 특성 상 헬멧을 빌린다는 것도 안 맞구요. 자전거에 메달려있음 모를까.


공유자전거는 기어가 없어서 저처럼 저질체력은 조금만 경사져도 헉헉거리면서 기어가요. 속도를 낼래야 낼 수가 없어요. 도서관, 마트 잠깐 다녀올 때, 유치원으로 픽업 가야할 때 등 정말 짧게 타는 패턴을 가진 저로서는 시무룩. 공유자전거 이용 전 유아안장 달고 성인용으로 그냥 하나 살까? 했던 소비욕도 잠재워주셨습니다. 아이고 고마워라.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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