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오복이가 책장 정리를 했는데요. 숫자 좋아하는 6살 오복이의 책 정리방법 보실래요? 전 보자마자 말.잇.못. 황당했습니다. ㅋㅋ 넘나 본인 취향으로 했어요. ㅋㅋ 제가 수학, 종이접기, 워크북, 활동지와 외국어 책들을 몰아놓고 나머진 맘대로 해놨거든요? 근데 오복이는요.


처음엔 제일 위에 숫자 관련 책들을 놓고 아래 두 칸은 여러 책들을 뒀는데요. 몇 번을 수정하더니 처음 수학책 칸은 그대로 두고 아래 칸을 자연관찰 1번부터 80번까지 순서대로 줄 세우고 남은 칸을 비워놓더라고요.

저희 집 책장은 거실, 아이 방 할 것 없이 포화상태라 어떻게든 꽂아둬야 하는데 바닥으로 빼놓은 책들 보니 이게 뭔가 싶었어요. ㅋㅋ 그래서 빈 칸에 슬그머니 다른 책을 놓아두면 나중에 오복이가 또 말없이 쓱 빼놓길 반복.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리가 없으니까 우선 이건 여기에 놓자고 해서 타협 본 것이 젤 마지막 칸입니다. 첫째 칸은 양보 안해줌. 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바닥에 나와 있는 책이 한 두 권이 아니에요. 사촌동생 준다고 빼 놓은 것도 있고요. 첫 칸을 뻥 비워놓곤 계속 책 쓰러진다고 징징징. 북엔드 하나 끼워주고 혈압 다스리고 그러고 현상유지하고 있어요.

3단 책장은 너무 적었나 난감한 엄마입니다. 지금 보는 책, 필요한 책만 보관하면서 순환을 많이 시켜주잔 생각에 3단 책장을 넣었는데 6살부터 난관에 봉착했네요. ㅋㅋㅋㅋㅋ 오복이의 책 정리법에 따르면 이 책장은 더 넣고 뺄 것이 없어지는데요. 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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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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