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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긴 야외 에스컬레이터로 알려져 있는 홍콩의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800m나 된다고 해요. 센트럴 중심에 떡하니 있어서 찾아가기 쉽고, 입장료가 있는 것도 아니고, 홍콩여행 하면서 무조건 한 번은 가게 될 거예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을 좋아하는 오복이가 세계에서 가장 긴 에스컬레이터도 좋아하리라 생각했는데 반응이 미적지근했습니다. 사실 저도 그냥 그랬어요. 오르막을 걸어올라가지 않아도 된다는 편리함 외엔 음. 그렇잖아요. 우리가 너무 자주 접하는게 에스컬레이터라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감흥이 없더라고요.


영화 「중경삼림」이나 「베트맨-다크나이트」를 봤다면 또 모르겠어요. 전 둘 다 보지 않아서 어떻게 엮어보려고 쥐어짜도 미드레벨에 대한 사연이 없네요. ㅋㅋㅋㅋ 응, 이런거구나 하고 지나갔습니다. ㅋㅋㅋ 제 기준에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는 편리한 이동수단 외 아무것도 아니었습니다. ㅋㅋㅋ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는 6시~10시는 하행, 나머지 시간은 상행이래요. 올라갈 때 타고 걸어 내려오는 것이 좋겠죠? ㅋㅋ 중간중간에 빠지는 길이 많은데 발길 닿는대로 돌아다녀보는 것도 괜찮을것 같아요. 소호(SOHO), 노호(NOHO) 매력이 있으니까요. 저는 끝까지 한 번 가보고 계단으로 내려와 타이청베이커리 갔다가 시장 골목으로 쭈욱 내려갔었어요.


그건 그렇고 홍콩은 건물과 건물을 잇는 다리를 통하게 만든 길이 많았어요. 일방 길도 많고. 은근 구글맵으로 길 찾기 어려웠습니다. 미드레벨도 첨에 입구가 어딘지 머리 위로 사람들이 지나다니는데 그게 에스컬레이터인지 뭔지 싶고. 초행길에 막막하더라고요? 잘 모르겠으면 빨리 현지인 붙잡고 물어보는걸 추천해요. 안 그럼 엄청 많이 걷게 될 것이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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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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