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침사추이에 있는 치케이(CHEE KEI)에 다녀왔습니다. 원래 가려던 곳이 있었는데 구글맵이 시키는 대로 갔더니 응? 왜 가게가 없어? ㅋㅋ 그래서 차선으로 가게 됐어요. 아이 데리구 많이 돌아다니는 건 서로 피곤합니다. 빠른 선택만이 필요할 뿐!


치케이는 세계 각 국의 관광객들, 물론 보였지만 현지인이 더 많이 찾는 맛집으로 보입니다. 왜? 한글 메뉴가 없어요. ㅋㅋㅋㅋ 동공지진. 세트메뉴에는 영어가 있긴 한데 단품메뉴엔 온니 중국어입니다. 주문할 때 눈 빠지는 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매장 분위기가 깔끔한 편이고 서빙하는 직원들이 많아서 큰 불편함 없이 자리 잡고 주문할 수 있었어요. 근데 홍콩문화라고 이해해야하는데 모르는 사람과의 합석이 너무 자연스럽게 이루어져서 1인, 2인 방문자들은 뻘쭘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ㅋ 자리가 비어 있어도 합석을 시키더라고요.


치케이를 찾는 현지인들은 완탕에 국물 없는 고기같은거 많이 시키는 것 같았어요. 지나가며본거라 정확하진 않지만 특유의 갈색 고기 색이 많이 보였거든요. 관광객들은 새우 들어간 완탕면이랑 크랩 콘지를 주로 먹는 듯?


메뉴판보면 아는 글자는 하나도 없고(있어도 기를 쓰고 찾아야하니 눈에 들어오지도 않고 ㅋㅋ) 테이블에 홍보용으로 완탕과 크랩 콘지가 있어서 디스 원, 디스 원 이렇게 주문을 했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탕에 들어간 새우는 탱글하니 맛있었는데 많이 먹음 물리더라고요. 저는 물만두보다 군만두, 튀만두를 더 좋아하거든요. ㅋㅋ 새우의 크기나 맛은 나쁘지 않았지만 뭔가 아쉬움. ㅋㅋ 새우 완탕을 하나 시켜서 일행과 나눠서 맛만 보거나, 새우완 탕면을 시키면 면이 들어가는 대신 새우 수가 줄어드니 그렇게 먹는걸 추천합니다. ㅋㅋㅋ


신랑이 부족하다고 완탕을 시켰는데 면은 제 취향 아니었어요. 찰기가 없고 착착 감기는 맛이 없어서. 생면식감입니다. ㅋㅋㅋ 크랩 콘지는 뼈 발라먹는게 번거롭긴 한데 살은 제법 차 있었습니다. 또 비쥬얼이 괜찮았고요. 맛은 상상할 수 있는지라 맛있게 먹었어요. 그렇게 짜지 않아 아이랑 먹기에도 부담이 덜했고요.


그렇게 먹으니 194홍콩달러가 나왔습니다. 크랩 콘지가 좀 비싸다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그리고 최근(2019년 2월) 가격이 오른건지 지점마다 차이가 있는건지 다른 분들 영수증에 나와있는 가격이랑 제꺼랑 비교하면 돈을 더 준 것 같더라고요. ㅋㅋ 먹긴 잘 먹었으나 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맛집은 아니었음을 밝힙니다. ㅋㅋ
블로그 이미지

윤뽀

일상, 생활정보, 육아, 리뷰, 잡담이 가득한 개인 블로그. 윤뽀와 함께 놀아요. (방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