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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에 장지역 송파 파크 하비오 건물에 있는 워터킹덤&스파 티켓이 가격 괜찮게 올라왔기에 구매해서 다녀왔어요. 생긴지 얼마 안 되어 깔끔했고, 집에서 멀지 않아서 좋더라고요!


워터킹덤에 한 번 들어가면 재입장이 안 돼요. 그래서 송파 파크 하비오 건물에 맛집이 많음에도 안에서 밥을 먹었지요. ㅋㅋㅋㅋ 물놀이라는게 금방 허기지잖아요. 워터킹덤 오픈할 때(10시) 들어가서 잘 놀고 2시 넘어서 나왔는데 애매해서 브런치 먹으러 갔습니다. ㅋㅋ


같은 건물에 있는 잠실 브런치 카페 카페 드로잉(CAFE DRAWING)이에요. 오복이가 워터파크 나올 때부터 배고프다고 노래를 불러서 밥 먹으러 가자고 했더니 아까 먹지 않았냐며 내심 다른 걸 찾더라고요. 빵돌이라 다른 건 쳐다도 안 봤네요. ㅋㅋ


잠실 브런치 카페 '카페 드로잉'은 넓고 트인 공간이 매력적인 곳이에요. 테이블마다 생화들이, 곳곳에 놓인 큰 화분들이 싱그러움을 더해주는 곳이기도 하지요. 평일에 피크 시간을 피했더니 드문 드문 자리가 비어있어서 원하는 곳을 골라 앉을 수 있었습니다.


브런치, 케이크, 커피, 기타음료, 와인을 취급하고 있어요. 종류가 많은 편이라 메뉴를 꼼꼼하게 보셔야해요. ㅎㅎ 텍스트로 충분히 설명되어 있는 편이지만 빡빡하게 있으니까요. ㅋㅋ 우린 오복이가 고른 드로잉 프렌치 토스트 하나, 제가 고른 베리 팬케이크 하나 시켰어요.


오후 5시 이전에 브런치메뉴 시키면 아메리카노 한 잔이 무료거든요. 변경하면 추가금 붙어요. 카페 드로잉의 음료가 가격만 놓고 다른 카페와 비교했을 때 저렴한 편은 아니에요. 그래서 브런치+음료 조합을 강추합니다. 그럼 보통 카페거리에서 브런치 먹는 정도에 똑 떨어집니다. ㅋㅋ


즉석에서 만들어야하다보니 기다림이 필요해요. 점심을 먹고 난 후였음에도 오복이가 어찌나 재촉을 하던지. 살짝 지루해질려는 차에 나왔어요. ㅋㅋ 색감이 너무 좋아서 사진 좀 찍고 싶었는데 손이 막 먼저 나가는 오복. ㅋㅋㅋㅋㅋㅋ


사진 몇 방 박고 ㅋㅋㅋ 에라 모르겠다 함께 먹기 시작하는데 오복이가 허겁지겁 먹으니까 덩달아 급하게 먹었어요. 이런 브런치 카페에 들어왔음 느긋하게 여유롭게 먹어야 하는데!!!!!! 이처럼 초스피드로 먹고 나간 팀은 우리밖에 없을 듯. ㅋㅋㅋㅋㅋ 남긴 것도 거의 없이 싹싹 먹고 썰물처럼 빠졌다니까요. ㅋㅋㅋ


어두운 갈색 우드 테이블에 팬케이크와 토스트, 각종 과일에 슈가파우더 톡톡톡. 색이 쨍한것이 얼마나 예쁘던지.


드로잉 프렌치 토스트와 베리 팬케이크가 BEST 메뉴 중 하나였는데 구성이 괜찮아요. 둘 이상이면 이 메뉴들 하나씩 포함해주면 조합이 잘 맞을 거예요.


특히 드로잉 프렌치 토스트가 가성비 좋드라고요. 토스트에 샐러드, 소시지와 베이컨, 아이스크림, 감자튀김, 휘핑크림까지 먹을것이 풍성했어요. 토스트 따뜻할 때 먹으면 죽음이죠? ㅋㅋ 두껍지만 안까지 전해진 온기에 폭신하게 감기는 맛은 가히 일품입니다. ㅋ


베리 팬케이크는 과일류가 많아서 라이트한 메뉴입니다. 오렌지, 과일, 망고, 블루베리, 라즈베리등 각종 베리류와 아이스크림, 팬케이크 두 장이에요. 아이스크림은 우유 아이스크림인데 수제로 만들었단 느낌이 팍 와요. ㅋ 약가의 알갱이가 씹히고 조직이 단단하지 않고 살살 녹았어요.


사실 베리류가 많아서 좀 남겼어요. ㅋㅋ 베리 팬케이크란 이름 때문에 그렇기도 하겠지만 많아도 너무 많더라고요. 오렌지, 바나나다 달콤했다면 베리류는 새콤해요. 우린 달콤을 더 좋아해서 ㅋㅋㅋㅋㅋㅋㅋ 이걸 줄이고 팬케이크를 한 장 추가할 수 있다면 그렇게 했을 것 같아요.


잠실 브런치 카페 카페드로잉(CAFE DRAWING)은 배고픈 것 참기 힘든 아이랑 말구 친구들이랑 가서 판 벌리고 수다떨고 싶은 곳이에요. 육아에서 해방되어서 막 돈쓰고 싶은 날에 말이에요! ㅋㅋ 이 날도 돈은 많이 썼지만 뭐랄까 나만의 시간 원츄할 때 또 방문하고픈 곳이었습니다.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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