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5월에 일본 오사카 다녀온 이야기입니다. 현 시국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걸 알지만 시작해버렸고, 빨리 털어버리기 위해 최대한 간단하게 후기 남깁니다. 한일관계가 회복이 되기 전까진 일본여행을 자제할 것이고, 알고도 일본제품을 구입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레고랜드를 알게 된 건 싱가포르 여행을 준비하면서였어요.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조호바루가 가깝고 차로 이동할 수 있더라고요. 일정이 픽스된 상태였고 오복이가 레고에 큰 관심이 없어 가보진 못했는데요. 일본 오사카 여행을 준비하며 레고랜드 디스커버리센터가 있단걸 알게되어 가보자고 맘 먹었습니다.


무엇보다 레고랜드 주변에 아이와 할만한 것이 많아서 여기까지 갔으면 빼놓기 아쉬운 관광지였습니다. 레고랜드, 가이유칸, 덴포잔 대관람차, 산타마리아 데이 크루즈 등이 도보 이동 가능 거리에 있고요. 대부분 주유패스로 입장할 수 있기 때문에(가이유칸 제외) 교통비, 입장료 생각해보면 굳이 뺄 것도 없겠더라고요.


일본 오사카에 있는 레고랜드는 어린이를 동반해야 들어갈 수 있어요. 성인만 입장할 수 없는 곳이라 지금 아니면 갈 일도 없을 것 같았어요. 주유패스는 마이리얼트립을 통해 한국에서 이 날을 위해 1일권으로 구입 했습니다. 레고랜드를 가는 것 만으로도 본전치기 했어요.

2019/06/17 - 오사카 교통패스결정과 마이리얼트립 취소 불편사항


레고로 만든 오사카 명소들 보면서 그 정교함을 느낄 수 있었어요. 레고 잘 모르지만 시리즈 나오는 걸 보면 이걸로 못 만드는 것이 없더라고요. ㅋ 오사카 관광 후 마지막 날에 와서 아이와 축소판을 둘러보면 좋을 것 같아요.


오복이는 레고로 만든 자동차를 굴려서 속도가 얼마나 나오는지 보는 것 한참 했습니다. 이 아인 숫자 나오는 것 좋아하잖아요? 자동차를 직접 만드는 것엔 취미가 없고 다른 아이들이 만들고 간 것 주워서 그거 기반으로 열심히 굴렸습니다. ㅋ


그리고 킹덤 퀘스트라고 전차 타고 한바퀴 돌면서 레이저 건으로 괴물들 쏘는 게임 두 번 했어요. 이것도 점수가 나오는지라 점수 높이겠다고. ㅠㅠㅠㅠ 제 점수가 더 높으면 총 바꾸자하고, 총 두개 들고 쏘다가 포기하고 난리였어요. (아이가 들기엔 무게가 있어 당연히 점수가 안 나오죠!!!)


공중에 떠서 빙글빙글 도는 어트랙션도 있었는데 어느 놀이공원에 가도 있는, 흔한 스타일이라 오복인 흥미 없어했지만 사람 별로 없을 때 타자고 우겨서 한 번 탔네요. ㅋㅋ 또 정글짐처럼 꾸며놓은 공간도 있었는데 아이들만(키 제한 있음) 들어갈 수 있어서 오복이 혼자 입장해서 놀았어요. 친구를 사귀었음 싶었지만 혼자서 그냥.


기타 레고 조립하고 놀 공간이 많았는데 한결같이 그쪽으론 취미가 없더라고요. ㅋㅋ 안에서 밥을 먹으려고 했으나, 품절인지 주문이 안 된다고 하여, 오복이 먹고싶다는 빵과 음료 사주고 조금 머물다가 나왔어요. 카페 메뉴는 주유패스를 보여주면 할인이 되더라고요. 이코카로 결제했어요.


다녀와서보니 레고를 좋아하지 않으면 굳이 안 와도 되겠단 생각. 말레이시아 레고랜드는 리조트에 워터파크까지 있어서 훨씬 좋았을것 같아요. 입장료가 비싼 편이니 아이동반에 주유패스로 일대를 다 즐기고 가겠다는 목적이라면 경험삼아 가 보세요. 우리에겐 '굳이?'라는 의문이 드는 곳이었습니다. 대체 여행지로 키즈플라자 오사카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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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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