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톡방에서 전래동화 전집을 정리중인데 필요한 사람이 있냐고 묻기에 냅다 손을 들었어요. 코로나19로 인해 집에 있으면서 도서관에 다닐 수 없어 도서구입비가 늘었고, 책 대여사이트에서 전집 한 질 대여를 신청해놓은 상태였거든요. (이 책 받고 취소. ㅋㅋㅋ) 넘나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아이템이었죠.


판매나 교환을 이야기하지 않으셨지만 맨손으로 가긴 뭐해서 이 시국에 화폐라고 할 수 있는 마스크를 몇 장 챙겼습니다. 취향타는 것도 아니고 필요한거라고 생각하니 드리면서도 덜 뻘쭘하더라고요. 40여권 쯤 된다고 하셨는데 훨씬 더 많이 챙겨주셔서 후에 딸기도 한 팩 드렸는데 뭐 이건 여담.


암튼, 그렇게 깨끗한 전래동화 책을 들였어요. 대만족! 여원미디어에서 나온 탄탄 스토리텔링 옛이야기인데 내용과 상태가 최상급입니다. 매일 마법천자문만 읽던 오복이도 새로운 책을 함께 가져왔기 때문에 참여했단 느낌이 있어서인지 뒤적뒤적 잘 보더군요. ㅋ 같이 소독용 에탄올 뿌려서 닦고 정리도 했지요. 코로나19가 가져다 준 에피소드입니다. 허참.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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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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