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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복이가 피자 귀신이에요. 빵, 치즈, 옥수수 좋아하는데 그것들의 콤비네이션! 싫어할 수 없는 조합이죠? ㅋㅋ 종종 사 먹는데 코로나19로 나갔다 오는 것이 좀 어려워졌잖아요. 솔직히 살 순 있는데 신랑 없이 평일에 오복이랑 둘이서 한 판 하면 미안하기도 하고요. 집에서 할 건 자꾸 만들어야 하니 걍 만들어 먹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식빵에 파스타 소스 뜯고요. 옥수수콘, 양파, 버섯, 모짜렐라 치즈만 있으면 돼요. 베이컨이나 칵테일 새우 등 냉장고에 있는 모든 것을 활용할 수 있는 것이 집에서 식빵 피자만들기인 것 같습니다. ㅋㅋ 남은 재료들은 다음날 파스타 해 먹거나 리조또 하면 되구요.


7살 아이가 만들기 너무 쉬워요. 재료가 준비되면 아이는 그냥 얹기만 하면 됨. 본인 좋아하는 것만 왕창 얹는다는게 함정이지만요. 그럼 엄마가 양파도 있어야 맛있다고 해 주고요. 오븐에 넣어주면 땡! 아름다운 집구석 완성. ㅋㅋ 코로나19 때문에 시끄러운 집 많죠? 저만 그래요? ㅋㅋㅋ 아이가 뜨거운 오븐 앞에만 못 오게 하면 된답니다. 스스로 만들어서 뿌듯함 가지고요. 모양은 거시기해도 맛있다고 잘 먹어요.


사실 집에서 아이 삼시세끼 밥에 간식 해 먹이는 것이 보통 일이 아니에요. 저는 요리에 취미도 없고요. 아이 아님 아침 먹을 일도 없단 말이에요. 식빵 피자만들기하면 밥과 간식 그 애매한 경계의 한 끼를 해결하게 됩니다? "점심에 뭐 먹고 싶어?" 물었을 때 "피자" 하면 겉으론 투덜거리면서 속으론 잘 됐다고 생각해요. 불량엄마같지만 이럴 때 서로 윈윈 해야죠?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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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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