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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부터 시신을 발견하고, 못 본 척 하기로 하고, 그걸 누가 동영상으로 촬영하고 있어서 엄청 찜찜한 이야기가 전개 될 거라 생각했다. 아니었다. 시체가 사라졌다 다시 나타나는 부분에선 초자연으로 가는 것이 아닌가 우려되기도 했다. 아니었다. 나름 훈훈한? 아름다운? 미스터리 추리소설이었다.


피 튀기는 사건 사고 없이 충분히 궁금함을 자아내고 끝까지 끌고 가는 스토리가 마음에 들었다. 오사키 고즈에란 작가는 처음 들어봤고 책에 대한 사전 정보 없이 봤는데 만족한다.

문만 열면 바로 만날 수 있는 이웃의 이야기다. 서로 너무나 무관심하기에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알게 뭐람?' 그렇게 지나가버린다. 그리고 후회되는 일이 가끔 일어나기도 하고. 작가는 그런 부분을 놓치지 말자는 이야기가 하고팠나보다.


문을 열면 - 10점
오사키 고즈에 지음, 김해용 옮김/크로스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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