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동생은 머리숱이 없고 갈색인 편이에요. 아빠와 저는 머리숱이 풍성하고 검은 편이구요. 머리숱이 많은데다가 직모도 아니라 파마가 완전 잘먹는답니다. 어렸을 적 파마를 한번 한 적이 있는데 뽀글이 인형 머리가 되어서 그 후로 20살 될 때까지는 파마할 엄두도 못냈어요. 어린마음에 머리가 산만해진걸 보고 나름 상처를 받았었다능...


머리숱이 많아서 그런지 머리카락도 많이 빠졌어요. 머리 감고 방 안에서 머리 말리고 빗고 하면 머리카락이 제 등뒤로 후두두 떨어져 있는데... 저는 인식을 잘 못하고 지나쳤지만 엄마에게 그것은 참 골칫거리였지요. "머리 빗고는 제발 머리카락 좀 주워라"라고 잔소리(내가 듣기 싫으니까 ㅋ)를 어찌나 하셨는지. 근데 또 그렇잖아요. 그땐 머리숱도 많고 머리카락 좀 빠지는건 대수롭지 않았어요.

그.런.데.

나이먹고 집떠나서 살다보니까 그게 눈에 들어오는거에요. 맨날맨날 방청소를 하는 깔끔쟁이가 아니다보니 몇일만 지나면 방 안에 머리카락 굴러다니는게... -_-;; 그리고 몇달만 지나면 욕실 물내려가는곳에 머리카락 덩어리가... -_-;;;;;;;

내가 치우지 않으면 아무도 치워주는 사람이 없는 집에서는 그것은 충격과 공포의 도가니였습니다... 헐...

그렇게 저의 머리카락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어렸을적엔 그저 풍성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자세히 보니까 머리카락이 많이 얇아졌고 왠지 숱도 많이 없어진 것 같았습니다.

미용실에 갈때마다 머리가 많이 빠지는 것 같아 신경이 쓰이는데 이게 머리숱이 많은거냐고 물어보고 다녔어요.
어떤곳에서는 머리숱이 많은줄 알았는데 파마때문에 부-해 보이는것 뿐이네?
어떤곳에서는 머리가 빠지는만큼 다시 머리가 나고 있다고. 대신 나고 있는 머리 때문에 잔머리가 많다고 그러더라구요.

해결책은 어느 미용실을 가도 헤어 팩(트리트먼트), 헤어 에센스(마르기 전에), 좋은 샴푸를 쓰라고 하더군요.

그럼 여기서 샴푸 이야기를 해 보죠.

저는 화장품도 그렇지만 샴푸류도 한 제품을 오래 고집하지 않습니다. 딱히 와 이건 정말 좋다 하는 효과가 느껴지는 것도 아니거니와 한 제품을 오래쓰다보면 피부나 두피가 그것에 대한 내성이 생기기 때문에 일부러 바꿔주는 것이지요. 그래서 제가 최근까지 사용했던 샴푸는 비달사순입니다.

지금은요? 바꿨습니다. 때마침 다 떨어졌기도 했고, 제가 점점 탈모에 신경을 쓰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위 사진에 보시는 바와 같이 다모 스캘프 샴푸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for damaged hair & scalp라고 적혀있죠? 제가 고민하고 있는 부분을 박박 긁어주기 위해 나온 샴푸랍니다.


저는 이 제품을 레뷰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레뷰에서 다모 타제품 리뷰어를 모집했었는데 그 당시에는 이름을 들어본 회사도 아니고 긴가민가 해서 패스했었습니다. 후에 그 제품의 리뷰를 이웃님 블로그에서 보고 마음에 들어 스캘프 리뷰어에 응모를 했는데 운이 좋게도 당첨된 것이죠. ㅎㅎ

ISO 9001인증, ISO 14001인증, 신기술 벤처기업, 우량 기술 기업이라고 겉 박스에 쓰여있습니다. 그치만 제가 이 인증이 무슨 인증인지, 어떻게 알겠습니까. 그리고 인증은 돈만있음 어느정도 쓰윽쓰윽 되는걸 알아서 (사회가 그렇더군요 -_-) 그냥 기본 사항으로 생각됩니다. 제품 나가는데 인증 당연히 거쳐야죠. ㅋㅋ 무엇보다 MADE IN KOREA가 마음에 듭니다.

이건 잠시 옆길로 샌거고 다시 본길로...

샴퓨의 본통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무난한 디자인 용기에 펌핑식이고 용량은 370ml 입니다. 이정도면 많지도, 적지도 않은 용량인 것 같습니다. 가격은 25,000원. 옥션 등에선 24,500원에 판매되고 있네요.(다모 스캘프샴푸가격정보 보러가기)

사용법은 일반 샴푸와 동일하게 사용하는데 두피 마사지에 관한 언급이 있습니다.
이 샴푸를 사용한지 보름정도 되었는데 두피 마사지 시간(2~3분) 때문에 요즘 씻는데 좀 오래걸리더군요. ㅋㅋ
 


박스 외관이나 쇼핑몰에서는 볼 수 없었는데 레뷰 프론티어 페이지를 보면 주의사항이라고 해서  따로 정보를 표시해 두었는데, 시간을 지키는 것이 매우 중요한 것 같습니다 -_-; 요런 사항은 박스 외관과 샴푸 본통에 좀 더 뚜렷하게 표현해주었음 좋았을걸 하는 아쉬움이 살짝 듭니다.

샴푸를 사용하면서 특별한 느낌이 들 때마다 포스트잍에다가 메모를 했었는데요. 다음과 같습니다.


 사용 첫날  화~하는 시원한 느낌이 났음
 이틀째  1회 펌핑양이 작다는 것을 느낌
 10일 후  안경테가 닿는 왼쪽 머리가 간지러웠음
 12일 후  머리카락이 덜빠지는 느낌은 특별히...

첫날의 시원한 느김은 두피 케어 샴푸(헤드&숄더같은..)의 특징인가봐요. 그 만의 성분이 있는 것 같은데 머리에 약한 치약바른 기분이었어요. 좀 샴푸하고 시간때운다고 멍때리다가 느꼈습니다. ㅎㅎ

1회 펌핑양이 작다는건 아래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는데 왼쪽이 1회, 오른쪽이 2회 펌핑 모습입니다.

나오는 구멍이 작아서 그런 것 같은데 1회 펌핑으로는 충분한 거품이 나지 않는 것 같아 저는 그날 이후부터 쭈욱 2회 펌핑하여 사용합니다. 현재 제 머리 길이는 어깨선정도 입니다.

안경테가 닿는 부분이 간지러운 느낌은 샴푸를 할때 고개를 숙여 머리를 감는 타입은 그 부분이랑 이마쪽 앞머리 샴푸가 깨끗하게 행궈지지 않는다고 해요. 반대로 서서 샤워기로 머리를 감는 사람은 뒷부분의 헹굼이 잘 되지 않아서 신경써야 한답니다. 이날은 제가 헹굼을 제대로 못했거나 머리를 제대로 드라이하지 않고 안경을 써서 습했던것은 아닐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결론 내자면 아직까진 특별히 이 제품을 써서 머리가 덜빠진다고 강력히 주장할 정도는 아닙니다. 보름 써보고 효과가 즉시 나타나면 그건 정말 신세계 발견인거겠죠. 꾸준히 시간을 지켜 써보면 알 수 있는 문제라 생각합니다. 이런 제품이 있다는걸 소개해 드리고, 혹시 저와 같은 증상으로 고민하는 분이 있으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고, 아는 정보가 있음 서로 공유도 했음 좋겠습니다. 그러한 차원에서 이 리뷰가 다리 역할을 해 주면 참 만족스러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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