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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가가 알싸하고 욱신한 것이 잘 아는 느낌이어서 봤더니 물집이 잡히고 있더라고요. 헤르페스 바이러스가 또 같은 자리에. ㅠㅠ 얘는 발병 주기가 점점 빨라지고 있어서 무서워요. 첨엔 5년 주기였는데 찾아보니 지난 5월에 항바이러스제인 아시클로버 연고를 뜯었더라고요. 그러니까 6개월 만에 또. ㅠㅠ 잘 못 만져서 더 커지진 않을까, 다른 곳이 물집으로 덮이는 장면이 떠올라 소름 끼쳐요. ㅠㅠㅠㅠㅠㅠ 코로나19도 그렇고 이놈의 바이러스들, 인생에 도움이 안 되네요. ㅠㅠㅠㅠ

 

 

근데 2단콤보가 왔어요. 눈 다래끼. ㅠㅠ 한쪽 눈이 부은 것 같고 빨간 것이 이상했는데 워낙 건조하고 알러지가 있어서 그런가 보다 했어요. 근데 자고 일어났더니 더 심한 거예요. 1월 2일부터 병원을 갔죠. ㅠㅠ 안과에 갔더니 다래끼라고 합디다. 눈이 무거워요. 안 그래도 작은 눈인데 반 감김. 얼굴에 대체 무슨 일이 생긴 건가요. ㅠㅠㅠㅠㅠㅠ 슬프고 짜증 나고 처량합니다. ㅠㅠ

 

 

연말연시부터 고달픕니다. 안약에 약 먹고, 연고 바르고 정신없어요. 이것도 액땜이라고 해야할까요? 지나가면 이제 좋은 일만 있는 건가요? 아이고. 피곤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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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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