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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정말 춥죠? 시베리아 한파라고. 얼마 전 폭설이었을 때 신나서 나갔고, 그다음 날도, 다음날도 오복이 성화에 나가긴 했는데 손끝, 발끝이 시려서 혼났어요. 아이만 방한복에 털신, 방수되는 장갑이 있었다는. ㅋㅋㅋㅋ 그리고 당연히 엄청난 빨랫감이 생성되었는데요. 세탁기를 돌리지 못하고 쌓아두고 있습니다. ㅋㅋㅋㅋㅋ

 


아파트 관리실에서 영하 5도 이하로 내려가는 기간엔 세탁기 사용 금지라는 방송을 하루에 3~5번은 하는 것 같아요. 배수관, 오수관이 동파되어 물이 역류하는 사고가 빈번히 일어난다고 합니다. 지역 카페에도 보면 피해글이 많아요. ㄷㄷㄷ 1, 2층만 문제가 아니더라고요. 중간층인데 배수관 물이 역류해 베란다를 지나 거실까지 들어온 사진을 봤는데 이거 완전 멘붕 아닌가요? ㅠㅠㅠㅠㅠㅠ 기타 배관 터지고, 외벽이 얼었다는 둥 난리 난리. ㄷㄷㄷ

 


사실 제가 사는 아파트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 세탁기 사용 자제를 강권하는지라 진즉 화장실로 물을 빼기 위한 연장 배수호스를 사뒀어요. 근데 번거로운 일이 생기니 버티고있어요. ㅋㅋ 신생아 때처럼 옷을 내지 않고, 외출도 안 하니 버틸만해요. ㅋㅋㅋㅋㅋ 며칠만 더 버티면 낮엔 영상으로 올라가는 걸로 나오더군요. 존버! 아무 피해 없이 지나가길 숨죽이고 기다립니다. ㅠㅠ

 

2019/04/01 - 세탁기 연장 배수호스 사놓고 못 쓴 후기...

 

세탁기 연장 배수호스 사놓고 못 쓴 후기...

아래는 2019년 1월 초에 발행하려고 했던 포스팅인데 시기를 놓치고 봄이 되었네요. 그 전 겨울이 워낙 추웠고, 배수관 역류에 대참사나고 빨래돌리기가 쉽지 않았었는데 이번엔 예상보다 따뜻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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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베리아 한파 지나가면 미세먼지/초미세먼지 콤보가 올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입니다만 지금 당장 너무 춥고 동파, 역류 사고 소식이 들리다 보니 이게 반갑지가 않네요. 아휴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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