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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 과자 안이나 아이들 책 보면 미로찾기가 부록처럼 있잖아요? 오복이가 그런 것들 하면서 미로찾기에 대해 '으쓱' 하는 것이 있었어요. 자기 잘한다 이거죠. 자화자찬 보면 웃겨요. ㅋㅋ 쉽다고 추리력이 좋다며 뿌듯해하고, 재미있어하기도 해서 아예 미로찾기 책을 한 권 준비해봤습니다. ㅋㅋ [도전! 재미있는 미로찾기 대탐험]이라는 신간이에요. 큼직한 판형이라 쉬워 보이지만 막상 해보면 어려운 미로들로 구성되어 있어요. 초등 저학년 시간 순삭템이에요. 알라딘 책 분류 보니 4~7세로 되어있던데 미취학은 좀 어렵지 싶어요.

 

 

총 75개의 미로로 되어있는데 첫 번째만 금방 했고 그다음부터 선택하는 것은 전부 어마어마한 지우개똥을 양산해가며 풀어봤답니다. 종이 재질이 연필로 쓰고 지우기 괜찮았어요. 아이가 좀 세게 누르는 것 감안해서 훌륭해요. ㅋㅋ 미로찾기는 훈수가 안 돼요. 옆에서 보다 보면 어느새 연필 줘봐바 이렇게 되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지우고 긋고 해서 나중엔 완성본을 색연필로 따로 표시해야 할 정도였어요. 암튼 한 번 잡으면 2, 3개 하는데 시간 잘 갑디다.

 

 

지루하지 않은 구성이에요. 2차원 길로 된 것도 있고 입체도 있어요. 정해진 순서나 왔던 길로는 못 간다는 등의 규칙이 있기도 해요. 그림도 알록달록, 테마도 다양하니 순서대로 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펼쳐서 하고 싶은 것 아무거나 해도 됩니다! ㅋ

 

 

젤 뒷장엔 75개의 정답 길이 있는데 이걸 찢고 줬어야 했어요. ㅋㅋ 좀 막히니 자꾸 이걸 참고하고 있어요. 답안지는 참 마성의 종이예요. 그쵸? 저도 유년시절 그랬으니 ㅠㅠ 그 유전자겠죠. 뭐. 이왕이면 풀릴 때까지 고민하고 붙들어 매고 했음 좋겠는데 이건 엄마의 마음일 뿐. ㅋ 미리 처분 ( ..)a 하지 못한 제 탓을 해 봅니다. ㅋ

 

 

코시국에 아이와 집콕 아이템으로 '미로찾기' 추천합니다. ㅋ 코로나19 시국 아닐 땐 이런 액티비티 책은 칼질 잘해서 가방에 넣고 다녔어요. 오복이랑 카페에 앉아 낱말퍼즐, 숨은그림찾기, 스도쿠, 미로찾기, 틀린그림찾기 등등 했었거든요. 갑자기 그때가 그립네요. ㅠㅠ

 

 

도전! 재미있는 미로찾기 대탐험 - 10점
칼리스토미디어 편집부 지음, 최진선 옮김/미디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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