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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사쿠라>라는 일본 드라마를 우연히 보았고, 그곳에서 야마시타 토모히사라는 멋진 배우를 발견했었지요. 그래서 푹-빠져서 날밤새서 드라마를 봤던것이 엊그제 같네요. ㅋ

2009/12/16 - 보기만해도 가슴이 설레는 배우 [야마시타 토모히사]
2009/12/20 - [드래곤사쿠라] 야마시타 토모히사한테 정신줄 놓은 윤뽀

그때 토모군 검색하면서 유승호군 기사를 언듯 같은 화면에서 본 것 같았는데 그때만해도 몰랐습니다.

일본 드라마 <드래곤 사쿠라>가 한국 드라마 <공부의 신>으로 재탄생 한다는 사실을... -_-

네, 전 토모군에게 정신 팔려서 유승호군이 연관되어 나온 기사 따윈 완전 관심 밖이었습니다. 그냥 두사람이 양국에서 주목받는 배우라는 기사겠거니 하고 쿨하게 패스했던것이죠. ㅋㅋㅋㅋㅋㅋ

지난준가? <공부의 신>이 본격 방송되면서 블로그 포스팅으로, 연기자들의 예능 출연 소식으로 그때쯤에 알았습니다. 제가 TV 안본다는거 아시죠? 모르면 이제 알아주세요....;;


개인적으로 <드래곤 사쿠라>를 너무 재미있게 봤고, 마지막엔 눈물 찔찔 흘렸던 감동이 길-게 남아있었기에 <공부의 신>에 대한 기대도 쪼끔 됩니다. 물론 전 닥본사는 할 수 없지만.. 추이를 관심있게 지켜볼려구요. 일단 시작은 좋은 것 같던데요? ㅋㅋ



아무래도 원작을 봤던지라 <드래곤 사쿠라>와 <공부의 신>을 비교할 수 밖에 없던데 지금 시점에서 제가 앗! 이거! 하고 말할 수 있는것은 한가지라 고 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바로 도쿄대=천하대에 들어가야하는 학생들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KBS 홈페이지에서 공부의 신 등장인물(보기)을 찾아봤더니 모르는 인물이 한명 있었습니다. (다른 인물들이 똑같다는 것은 아니고 살짝 차이가 나는데 이 캐릭터가 유난히 달랐습니다.)

오봉구라는 캐릭터더라구요. <공부의 신>을 보지 않아서 그쪽으론 이야기 할 수 없을 것 같고,

일드 내에서 사라진 인물은 바로 요 사람 입니다. (이름은 전혀 모름 -_-)

이란성 쌍둥이의 형인데 동생은 잘생긴데다가 여자친구도 있고, 소위 명문고에 다녀서 집안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있는것에 반해 본인은 소박하게 생겼고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동생의 그늘에 가려 동생을 위해 비켜나있는 그런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살짝 대성이 닮았다고 생각하기도... 이럼 빅뱅 팬분들께 욕얻어먹으려나...)

굉장히 좋은 캐릭터라고 생각했는데 이 멋진 캐릭터가 <공부의 신>에서는 빠져있었습니다. ㅠㅠㅠㅠㅠㅠ

연기를 어찌나 잘하는지 모릅니다. 완소캐릭이었어요.

동생이 바보같은 형이라고 열받아서 쳐서 얼굴이 다 망가졌는데도 자기가 엎어져서 다친거라고. 엎어져서는 그런 상처가 안생긴다고 사실을 말하라는데도 아니라고, 내가 다시 넘어져서 그 상처 만들어보겠다고 구르고 구르고 하는 장면엔 저도 모르게 찡했다는거 아닙니까.


(거짓말하는 동생 때려줄려고 달려온 토모군은 정말 멋졌고 ㅋㅋㅋㅋ)


진짜 순진한 이 쌍둥이 형이 한국와서는 왜 사라졌는지 넘 아쉬워요. 쌍둥이 형제의 극과 극의 상황을 보여주는것도 꽤 괜찮았을거라고 생각이 드는데. 이 형 나중엔 진짜 보란듯이 성공해내는데. 동생놈이 상한 빵을 줬음에도 불구하고!!!!!!

뭔가 이유가 있겠죠.
<공부의 신>에서의 오봉구 역할이 어떤 식으로 전개될지 지켜볼꺼에요!!!!!!

이 쌍둥이 형보다 좋은 캐릭터를 만들어 내 주리라 믿습니다.
안그럼 미워할꺼에요. (뭔상관 ;)

방영되는 동안에는 다른 블로거 분들의 리뷰를 통해서 대충 흐름을 따라갈 생각이에요. 반응이 좋으면 나중에 전부 종료된 후에 다시보기 할 생각이고 아니면 그냥 깨끗이 머릿속에서 지울꺼구요. <공부의 신>이 제가 꼭 볼 수 있는 드라마가 되어주길 기대합니다.

제가 처음부터 끝까지 본 한국 드라마 갯수는 열손가락안에 꼽을 수 있다는점에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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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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