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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보는 정세랑 작가님의 소설, [지구에서 한아뿐]. 이번에도 역시 있을법한, 그러나 예측 불가한 매력적인 내용이었다. 정세랑 작가님의 다른 소설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지구 환경에 관한 이야기가 여기서도 나타난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지구를 위해 저탄소 발생을 위해 노력하는 한아가 주인공. 그런 한아를 사랑하여 많은 걸 감수하고 외계에서 온 경민. 서로를 위해 배우고 노력하는 모습이 참 예쁘다. 괴 생명체와의 사랑이 전혀 어색하지 않다는 것이 포인트다. 진짜 시공간을 초월한 사랑. 내가 한아라면 안 될 것 같다. 경민이 2만 광년을 날아 내게 오지도 않겠지만 으른의 사랑에서 묘하게 기계적인 느낌을 감당 못 할 것 같다. 모르고 만났어도 문제, 알고 만났어도 문제가 될 텐데 한아라서 다행이다. 한아라서 처음부터 끝까지 아름다웠다.

 

 

지구에서 한아뿐 - 10점
정세랑 지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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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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