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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3일자 미투데이를 보신 분을 아시겠지만 제가 비발디파크 시즌권에 당첨되었다는거 아닙니까. ㅋ

못믿으시겠다구요? MOTO님의 미투데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링크 타고 가셔도 되지만 제가 또 캡쳐까지 해 왔습니다. ㅋㅋㅋ 아래 화면 보이시죠? 접니다 저. 윤뽀요.

책, 음식, 제품 등등 '리뷰를 조건으로' 하는 당첨은 종종 있었던 일이었지만 '無 조건' 당첨은 흔하지 않은 일이고 거기다가 금액을 따졌을때 이리 큰것에 당첨되어 본 적이 없었던지라 깜~짝 놀랐었습니다. 히히, 저를 뽑아주신 MOTO님께 그저 감사감사하다능.. ^^

그건 그런데 문제는......

제가 시즌권을 끊을만큼의 실력자가 아니라는겁니다. ㅋㅋㅋ

0708시즌. 머리털나고 처음으로 보드 탔죠. 일어서는것도 겨우 해서 낙엽으로 슬슬 내려온것이 끝. 뒤로 내려오는건 시도하다 어영부영 끝났습니다. 앞으로도 뒤로도 어찌나 넘어졌는지 다음날 엉덩이랑 무릎팍 아파서 죽는줄 알았죠.
0809시즌. 시즌권자인 남친님을 만나 보드복을 선물받고 쫄래쫄래 따라가서 턴 연습하다가 끝.
현재 0910시즌. MOTO님께서 초보 탈출해야하지 않겠니? 하며 주신 시즌권을 이용하기로 결정함.

시즌권 교환권을 가지고 시즌권으로 교환하는 사진인데 시키는데로 열심히 적고 있는 모습입니다. 첫 경험인지라 정신이 하나도 없더군요. 이거쓰고 저거쓰고.. -_-ㅋㅋㅋ

시즌권 교환하고 첫날! 초급 코스에서 뒤로 엎어진 이후로 꼬리뼈가 멍이든건지 금이간건지 아파 가자마자 접습니다. 재채기를 할 때도, 반듯하게 누워 잘려고 해도 꼬리뼈가 눌려서 한 보름은 고생했었죠.

그래놓고도 꿋꿋하게 다시 스키장을 찾았습니다. 전 시즌권자니깐요. 훗. 그치만 그날의 아픔때문에 장비 다 착용하고도 일어나는건 완전 굼벵이입니다. 퍼질러 앉아있는 시간이 더 많은 것 같다니깐요. ㅋ 덕분에 남친님은 견고생...

비발디파크는 슬로프 명이 재미있어요. 음악 장르를 따서 지었는데 블루스 -> 발라드 -> 재즈 -> 레게, 클래식, 힙합 -> 펑키, 테크노 -> 락 순으로 점점 상급자 코스에요.

슬로프명 - 난이도
발라드(Ballads) - 초급
레게(Reggae) - 중상급
클래식(Classic) - 중상급
락(Rock) - 최상급
펑키(Funky) - 상급
테크노(Techno) - 상급
힙합(Hip-hop) - 중상급
블루스(Blues) - 초심
재즈(Jazz) - 중급

제가 노는곳이요? 발라드요. 언제나 여기를 벗어날련지. 장비 싸매는데만해도 2-3분은 잡아먹는 것 같습니다. 힘들어요 힘들어. 분명히 시즌권을 팔뚝에 매고 있는데 폼은 영 안납니다. ㅋㅋ

여러분이 이 글을 보고 계실때 쯔음이면 초급 탈출 했을까요? (네 이 글은 예약글입니다. 저 보드타러 간 사이에 발행될 ^^) 제가 넘어지지 않고 무사~히 다녀오길 바래주세요. 올해 부지런히 다니고 있는데 최소 중급 슬로프엔 가야하지 않겠습니까.

글구, 보드 잘 타는 요령이나 주의점을 덧글로 알려주시면 베리베리 감사할 것 같습니다. ㅇㅅㅇ//


그럼 여러분을 위한 정보 하나 흘리고 저는 사라지겠습니다. 

비발디파크는 이번 시즌 셔틀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요. 온라인으로 예약만 하면 비 시즌권자도 무료로 스키장을 왕복할 수 있으니 이 얼마나 좋은 소식입니까. 스키장 어디로갈까? 고민하고 망설였던 분들은 비발디파크로 오셔요~! (허...허접한 정보인가요 ㅠ)


비발디파크가기 : http://www.daemyungresort.com/vp/index.asp 
셔틀버스 예약하러가기 : http://www.traveland.co.kr/interior/resort.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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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활정보, 육아, 리뷰, 잡담이 가득한 개인 블로그. 윤뽀와 함께 놀아요. (방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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