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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8살 오복인 집에선 그림 그리는 행위 자체를 안 해요. 하지만 초등학교 저학년에게는 있을 수 없는 일이죠. ㅋ 그림으로 표현하는 활동이 많아서 좋든 싫든 해야 합니다. 엄마가 하는 말은 잔소리지만 선생님께서 더하는 말씀은 잘 듣는 아이. 그래서 오복이의 그림은 점점 더 디테일해지고 있어요. 이러라고 학교 보내나 봐요. ㅋ

 

 

오복이가 본인 모습을 그릴 때 안경이 없었거든요. 어느 날 본인과 친구의 얼굴에 안경이 있어서 너무 놀랐어요. 오복이가 휘리릭 끝내 놓음 좀 더 보충해보길 권하나 봐요. 시간은 충분하니 그 사이에 더 고민해볼 수 있어서 수정하는 것 같아요. 오복이 담임쌤께선 아이들 활동 사진을 종종 찍어서 학급 밴드에 올려주셔요. 아이들 활동을 간접적으로 느껴보고, 오복이의 성장도 지켜보는데 한 학기 학교의 힘이 크더군요! 이 시국에 매일 학교 가서 다행이고 또 다행이에요. 저 사실 다가오는 방학이 두렵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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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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