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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복이에게 휴대폰을 사 줘야 하는지 본격 고민 중입니다. 그동안은 제가 등하교, 학원 픽업 다 해줘서 필요성을 못 느꼈어요. 지금은 상황이 좀 변했어요. 제가 출근을 하게 되어서. ㅋㅋ 아이의 행동반경이 넓지 않지만 야생마 같은 기질을 아니까요. 아이도 원하고 저도 불안한 일이 있고 하여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얼마 전엔 1시까지 급식 먹고 1시 20분 방과 후 수업에 가야 하는데 하교 알리미가 뜬 거예요. 냉큼 가보니 아이는 없고. ㅋㅋㅋ 방과 후 선생님께 연락하니 들어왔다고 하더라고요? ㅋㅋㅋ 나름 이유가 있어서 그랬던데 이런저런 상황에 연락이 안 되어 불안, 초초한 사람은 저였어요.

 

 

최대한 늦게, 혹은 사주고 싶지 않은 건 아무래도 중독 때문인데요. 오복이가 하나에 빠지면 답이 없어요. 특히 전자기기는. 스마트밴드를 여러개 써 본 아이인데 때마다 탐닉합니다. 모든 메뉴 다 들어가 보고 하나하나 눌러보고, 테스트하고파 기꺼이 움직인답니다. 이쪽으로 무던한 아이는 진작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음에도 가방에 넣어두고 쳐다도 안 보던데 제 아이는 아니에요. 제가 잘 알아요. ㅠㅠ 집에 굴러다니는 폰이 있고 알뜰폰 유심하면 비용은 문제가 아닌데 아, 언제 어떤 방식으로 쥐어줘야 할까요? 머리에 쥐가 납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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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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