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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늦잠 자고 있는데 초인종이 울립니다. 윗집이래요. 아랫집이 아니고 윗집이라니 무슨 일일까 마스크를 찾아 쓰고 문을 열었습니다. 아이가 십 몇 개월인데 이제 뛰고 던지고 한다고, 시끄러울 것 같다고 인사하러 오신 거였어요. 심하다 느낀 적 없었는데(소음이 없진 않죠. ㅋㅋ) 양해를 구하시니 이 얼마나 훈훈한 광경인가요? ㅋㅋ 그러면서 먹을거리도 한 보따리 챙겨주셔서 참 감사했습니다.

 

 

2살, 3살이면 이제 시작이겠지만 ㅋㅋㅋ 진짜 큰 소음은 없었던 터라 저도 소소하게 간식이랑 커피 등등해서 답례를 했습니다. 쑥스러우니까 편지로 문 앞에 투척하고 총총총. 잘 받으셨겠죠? 나중에 마주치면 인사하고 지내면 좋을 것 같아요. ㅋㅋ

 

 

찾아보니 전 오복이 3살 때 아랫집에 가서 인사했었네요. 그때랑 지금 이웃이 달라졌을 것 같은데 내리사랑 해야 하나 싶기도 하네요? ㅋㅋ 생활소음이라는 것이 없을 순 없는데 귀가 한 번 트이면 잘 들리는 것도 있고, 위층에서 먼저 양해를 구하면 층간소음으로 인한 흉흉한 사건, 사고는 줄어들 테니까요. 설 즈음 한 번 고민해보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

 

2016.07.08 - 하지감자와 아랫집 그리고 오복

 

하지감자와 아랫집 그리고 오복

시댁에서 하지감자를 보내주셨어요. 매번 감사히도 수확 후 바로 보내주셔서 맛나게 먹죠! 문제는 세 가족 소화하기엔 양이 너무 많다는거죠. 그래서 이래 저래 나눠먹곤 하는데 올해는 아랫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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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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