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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입니다. 아파트 단지, 공원, 골목, 뒷산 군데군데 둘러보면 초록이고 알록달록 꽃입니다. 학교에서 봄 꽃과 나물을 관찰해보라는 숙제를 내주셔서 주말에 동네 돌아다녔어요. 얼핏 봐서는 구분할 수 없었던, 쉽게 볼 수 있는데 이름은 몰랐던 식물을 관심 있게 들여다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산수유와 생강나무. 똑같이 노란 꽃을 틔우지만 같이 놓고 보면 확실히 다른 나무였어요. ("산수유, 남자한테 참 좋은데, 어떻게 표현할 방법이 없네" 그 광고만 떠오르는 인간? 저요. ㅋㅋ) 냉이랑 쑥은 마트에만 있는 줄 알았는데 지천에 널렸드만요. 냉이랑 냉이 꽃이랑 별개로 생각했던 것이라 신기했고요. (그만큼 흔함. ㅋㅋ) 꽃다지, 뽀리뱅이랑 지칭개는 처음 들어봤는데 앞으로 보면 아는 척 좀 할 듯. ㅋㅋ

 

 

저는 시댁(시골)가서 양파, 마늘, 부추, 시금치 등등 줄지어져 있음 있는 대로, 없음 없는 대로 구분 못하고 풀이구나 하는 사람이라 이번 숙제 어려웠는데요. 네이버 앱에서 '렌즈' 기능으로 사진 검색해서 도움받았어요. 유사이미지를 찾아 정확히 이름이 뜨지 않는 것들도 많지만 일상생활 중 이 정도면 어딘가 싶네요. 스마트폰만 있음 못하는 것이 없습니다. 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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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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