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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복이 새 학기라 이런저런 에피소드가 생깁니다. 그중 판타스틱했던 것은 성별오해인데요. 방과 후 수업 중 원어민 선생님과 있었던 일입니다. 오복이가 수업에 들어오지 않았다고, 오늘 수업 참여 맞냐고 묻는 문자가 왔어요. (나중에 들어보니 수업 시작 시간을 착각했다고. ㅠㅠ) 그런데 오복일 she라고 지칭하는 거예요. 외국인이라 긴 머리에 대한 편견이 없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아니었나 봐요. ㅋㅋㅋ

 

 

오복인 boy라고 정정하고 찾아보겠다 했죠. 원어민선생님은 여기서 1차 sorry 하셨는데 곧이어 아니다, 걔는 girl이다, o학년 o반, o번 아니냐고 물으셨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걔 맞는데 boy라고 다시 알려드렸어요. 그러고 오복일 찾는 중에 전화가 왔어요. 오복이 엄마 맞냐, 걔 o학년 아니냐 ㅋㅋㅋㅋ 그래서 그래 맞는데, 걔 boy고, just long hair style일 뿐이라고 알려줬답니다. 선생님은 그제야 믿으셨는지 판타스틱하다고, so sorry라고 하셨어요.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오복이 왔다고, 늦게 왔다고 알려주셨답니다. ㅋㅋㅋㅋㅋ

 

 

여자아이라고 오해받았던 적이 한 두번이 아니라 더 놀랄 것도 없지만 외국인에게, 문자와 전화로 부정당하니 땀이 삐질 났네요. 아이는 없다고 하지, 말은 안 통하지. ㅋㅋㅋㅋㅋㅋ 전화통화에선 오복 there? 그것만 두 번 확인하고 끊었어요. 새 학기, 학교에서 일어날 수 있는 특별 에피소드 맞죠? ㅋㅋㅋㅋㅋ 이러고 삽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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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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