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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어린이날입니다. 무려 100주년이라네요. 어린이랑 함께 살아서 평생 특별하지 않았던 5월 5일이 요 몇 년은 공휴일 이상으로 의미 있어졌습니다. (몇 년 안 남았지만요. ㅋㅋㅋ 초등까지만 챙기는 걸로 합의 봤어요.) 오복이가 갖고 싶단 선물 해 주고, 편지 써 달래서 써주고, 공원 나들이하고, 집에서 벼룩시장해서 원하는 것 잔뜩 안겨주고 마무리하였어요. (사진은 어린이날 며칠 전부터 갖고픈 큐브를 고르고 있는 오복이 입니다. ㅋㅋ 언제 주문했냐, 왔냐 계속 확인했다죠. ㅠㅠ)

 

 

제 블로그에서 어린이날로 검색해보니 재미있더라고요. ㅋㅋ 어린이날 재량휴업일 걸려서 어쩌냐 하는 고민은 지금도 유효했어요. 올해는 제부 손을 빌리기로 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갖고싶은 선물을 주체적으로 고르지 못할 때의 어린이와 당당히 선물 받을 거라고 기대하는 어린이는 느낌이 많이 달랐고요. ㅋㅋ 당시엔 이랬구나 새록새록 떠올랐습니다. 내년에도 찾아보면서 올해를 추억하겠죠.

 

 

5월, 좋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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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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