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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코딩 열풍이다. 라떼는 코딩하면 체크무늬 셔츠에 뿔테 안경을 낀 공대생의 전유물 같은 것이었는데 지금은 누구나, 심지어 초등학생도 할 수 있는 것이 되었다. 블록형 언어라는 것이 생겨서 코딩이 쉬워졌다나. '이런 프로그램을 만들어야지!' 하는 생각이 없음 무쓸모지만 무언갈 구현할 수 있는 길을 찾는 과정이라고 보면 배워서 나쁠 건 없다.

 

 

나는 왕년에 컴퓨터 학원 좀 다니고, 그유명한 공대 아름이였는데 이 변한 세상이 얼떨떨하기만 하다. 정신 차려야지. 돌잡이에서 무려 마우스를 잡은 아들을 키우고 있잖나. 오복이, 코딩 한 번 시켜보자! 사실 코로나19가 극성을 부려 등교가 힘들었던 초등 1학년 때 '엔트리'란 플랫폼으로 코딩의 맛을 보여줬었다. 'if'와 'for'문까지 구현하는 걸 보고 '스크래치'로 넘어가도 되겠단 생각이 들었는데 [부모와 자녀가 함께 그림으로 보는 스크래치 코딩]이란 책을 보고 접근하면 좋을 것 같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그림으로 보는 스크래치 코딩]은 코딩을 처음 접하는 누구나 따라하면 성과가 나오는 방식으로 되어있다. 단계별로 이미지가 있어서 인내심만 있으면 될 듯. 나는 뭘 배울 때 영상강의도 좋지만 책이 있는 걸 선호하는데 스크래치와 이 책은 온오프라인의 완벽한 조화가 아닐까! 내가 이 책을 보고 있으니 오복이가 오랜만에 코딩이 하고 싶다며 기웃거렸다. 일단 책을 한 번 훑어보자고 했는데 음, 그 말이 흥미를 떨어뜨린 것 같다. 현실적으로 시간 여유가 없기도 해서 방학 때 같이 할 생각을 하고 있다. 따라 하는 것을 넘어 오복이 스스로 뭔가 만들어내면 매우 뿌듯할 듯!

 

부모와 자녀가 함께 그림으로 보는 스크래치 코딩 - 10점
마츠시타 코타로.야마모토 코우 지음, 김성훈 옮김, 한선관 감수/성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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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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