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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5일 일자로 SBS 단독 보도가 하나 떴습니다. 네이트 해킹 개인정보로 카드를 3개나 발급받은 사실이 드러났다는 내용이었는데요. [기사보기] 네이트 해킹 전에도 이미 네이트온으로 사기치는 피싱은 너무나도 자주 있었던 일이었습니다. 개인정보 관리, 비밀번호 관리가 어느때보다도 중요한 요즘이죠. 우리가 하나 더 놓치지 않아야 할 것이 있는데 이젠 PC가 아니라 스마트폰도 조심해야 한다는 것 입니다.

모바일 메신저라 불리는 카카오톡, 마이피플 등을 통해서도 피싱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카카오톡은 상대가 내 전화번호만 저장해 두면 자동으로 추천친구로 올라와서 대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아주 조심해야 합니다. 스마트폰을 분실하거나 번호를 변경했을 때 그걸 모르는 상대는 나라는 것을 철떡같이 믿고 있는데 사기범들은 요걸 노립니다. -_-;


개인적으로 PC 메신저에서 의미없이 말 거는 것을 굉장히 싫어합니다. "안녕" "잘 지내?" "뭐해?" 몇 번 주고받고 쩜쩜쩜 되는 것. 용건없이 말 거는거 싫어요. ㅠㅠ 일하는데 방해받기도 하고, 블로깅 할 때 집중도 안되고요.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기도 해서 쪽지는 아에 받지 않는다는 대화명(꼭 필요하면 대화를 걸라는 뜻으로)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필요한 경우에만 접속을 하는 편이긴 합니다만)

항상 휴대하고 다니는 스마트폰이 시덥잖은 내용으로 자꾸 띠링 띠링 울려대는 것에 대한 압박. 일단 울리면 궁금하니까 보게되고 답을 안 할 수는 없고 그런게 스트레스입니다.

카카오톡을 사용해 보니 제 전화번호 목록에서 카카오톡을 사용하고 있는 지인들이 친구 목록에 주르륵 올라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 제가 모르는 사람도 가끔 올라와 당황스럽게 만들더군요. 으~ 가슴이 막 답답해 집니다.

그러저러한 이유로 일부는 친구추가를 했고 일부는 (추가해도 한 마디도 안할 것 같은사람은) 차단을 시켜놓은 상태입니다. 그런데 네이트 해킹 사건이 터지고, 카카오톡도 사건사고가 있는 기사를 보고 특단의 조취를 내렸습니다.



1. 자동친구등록 OFF / 자동친구추천 OFF
내 연락처를 자동으로 동기화해서 카카오톡을 사용하고 있는 지인을 친구로 등록하는 기능을 꺼버렸습니다. 필요하면 ID를 알려주고 검색해서 등록하는 방법을 사용할 것입니다.
또 아래 빨간 네모를 하나 더 쳐야하는데 빼먹었네요. 자동친구추천 기능 역시 꺼버렸습니다. 카카오톡을 사용하고 있는 친구를 맞추천해주는 기능인데 필요없을 것 같습니다. 마찬가지로 필요하면 그때그때 대처하죠 뭐.





2. 아이디 검색허용 OFF
아이디로 친구찾기에서 검색되지 않게 하는 기능 역시 오프 했습니다. 카톡 하는 지인을 만났을 때 ID 알려주고 그 때만 잠깐 요 기능을 ON 하려 합니다. 아주 원천차단이죠. ㅋㅋ




제 카카오톡 등록 친구가 122명이나 됩니다. 마찬가지로 마이피플도 수십명 됩니다. 그런데 실제 대화를 하고 있는 인원은 다섯손가락 꼽습니다. 그러니 이렇게 잠금을 시켜두어도 특별히 불편할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남은 것은 모바일 메신저를 잘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 (프로필 사진이나 소개 조차 없는 사람들) 깔끔하게 차단 시키는 것. 급하면 전화 하겠죠. 문자도 있고요. 카카오톡이랑 마이피플과 같은 모바일 메신저의 등장으로 무료문자가 남아돕니다. 스마트폰 요금제에 포함된 것이라 어떻게 할 수도 없고 아깝지만 사라지는 돈. 다른 스마트폰 유저도 비슷하겠죠. 그러니 걱정 될 것이 없습니다.

이게 가~장 속 편하고, 안심되는 방법인 것 같습니다. 저는 마음이 약하고 소심해서 차단 이런거 먼저 잘 못하는데 피싱, 사기, 피해 이런 이야기가 내 이야기가 아니었음 좋겠거든요. 어쩔 수 없습니다. 특단의 조치입니다. 참 팍팍한 세상입니다. 그죠? 별걸 다 신경써야 하네요. 에고고고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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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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