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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키가 컸다는 이야기를 듣곤 합니다.
그때마다 '흠칫'하며 그러냐며 웃고 넘긴답니다.
"응, 사실 나 깔창 깔았어" 라고 속 시원히 이야기 하면 되는데 저는 키 커보이기 위해 깔창을 깐게 아니거든요.
"응, 나 평발이라서 발에 아치 만들어주는 교정용 깔창 깔고 있어" 로 시작해서 이게 키높이 깔창과는 다르다는 것에 대하여 구구절절 설명 들어가야하는데 실제 이야기 하니 크게 관심을 가지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패스, 패스... ^^;;

오늘 이 포스팅을 통해 털어놔봅니다.

신발 속에 깔창을 깔아야 했던 이유!!!

발은 우리 몸을 지탱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고 발건강은 그래서 매우 중요한데 그것을 인식하고 관심가지는 사람들은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저도 그러했었구요. 많이 걸으면 피곤하고, 허리가 아프고, 어깨가 무겁고 근육이 뭉치는 증상들. 발이 건강하지 못해서, 발의 종아치가 무너져서 그런 것인데 전혀 인지하지 못했으니깐요.
예전 포스팅을 통해서도 말씀 드렸지만 저는 '평발'입니다.
화정예가라는 곳에서 체형 관리를 받으면서 제가 평발이라는 무척이나 충격스러운 진단을 받았었지요. 그것이 불과 한달 전이니 그간 몰라도 너무 몰랐습니다. 관련 포스팅은 아래 모아놓을께요.

남성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이 평발이라는 것이 군대 면제 사유도 되지 않습니까?
웬만하면 갈 수 있는 군대도 못가는 평발은 참 부서운 것이더라구요. 제가 그간 어떻게 살았는지 저도 모르겠습니다. 암튼, 그래서 이걸 교정하기 위해 저만의 깔창을 만들었습니다.

깔창 진단을 받았던 화정예가에서 전문업체 대행을 해 줘서 편했습니다. 깔창 제작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스티로폼과 같은 재질의 폼이 있는데 여기에 왼발, 오른발을 올려 발 모양을 찍습니다. 지금 제 발을 보면 엄지 발가락이 안쪽으로 휜 것을 알 수 있는데 하이힐을 일년에 열손가락 안에 신는 사람인데도 이런 이유는 평발의 영향이 크다고 합니다.

아래 사진이 양 발을 다 찍어놓은 모습인데 평발이라는 것이 눈에 좀 들어오시나요? 잘 모르시겠다면 아래 제가 눈금 표기를 좀 해 봤습니다. 다음 사진을 봐 주세요.

아래의 빨간 선이 제가 대략으로 그려놓은 건데 원래 발 도장을 찍으면 선을 그은 것 처럼 안쪽은 좀 떠있어야 햐죠. 저는 발 전체가 땅에 닿으면서 제 몸 전체의 무게를 발에다가 주고있고 그로 인해 피로감을 줬엇던 겁니다.

제가 그려 놓은 선이 맘에 들지 않으시면 아래 KBS2 TV에서 방영중인 위기탈출 넘버원이라는 프로그램의 한 장면을 보여드리겠습니다. 후천적 평발에 대한 이야기인데 보면 그냥 이해되실겁니다. 제가 계속 이야기 하고 있는 무너진 아치와, 발도장 그러니까 족적에 대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해당 이미지에 대한 저작권은 KBS2 TV에 있습니다.)
TV에 나온 것이 저보다 설명이 괜찮군요. ㅎㅎ

암튼, 이렇게 발도장을 찍고 아치가 얼마나 내려앉았는지 자로 센치를 제서 전문 업체로 보냅니다. 그러면 제 발에 딱 맞는 맞춤 깔창이 제작되는 것입니다. 기간은 10일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일을 하면서 체형관리는 도중에 포기아닌 포기가 되어버렸고, 깔창에 의지하게 되었네요. ^^ 제작되어 나온 깔창입니다.

박스를 개봉하면 안내서와 깔창 두개가 들어 있습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아치 부분이 볼록하니 올라가있죠? 요 깔창을 깔면 아치를 탄탄하니 받쳐줘서 장기간 신을 경우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죠. 굽이 좀 있답 보니 키가 커지는 효과도 얻을 수 있습니다. ㅋㅋ

양 쪽이 다 다르고 제 발에만 맞기 때문에 다른 사람은 신으면 오히려 불편한 제 깔창입니다. ㅋㅋ 이거 소개하면서 왜이렇게 민망하죠. ㅋㅋ

암튼 설명서 내용을 옮겨봐드릴께요.
'발 보조기' 착용후 확인 방법

'발 교정보조기'는 환자의 발 구조 형태에 맞게 맞춤 제작되었습니다. 본 제품은 발과 다리의 균형을 잡아주기 때문에 정상적인 발 기능으로 인한 제반 증상을 완화시켜 줍니다.
약 2~6주 동안 환자의 몸은 새롭고 정상적인 몸 기능으로 서서히 적응되어 갈 것입니다.
사람의 몸은 서로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교정기간을 일률적으로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간혹 이 교정기간동안 발, 무릎, 고관절, 혹은 허리에 가벼운 불편함을 느끼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발 교정보조기'가 발을 재정렬시키고 효과적인 기능을 하게 함으로써, 근골격계의 균형이 맞춰지면 이러한 증상들은 곧 사라지게 됩니다.

제품특징
1. Rear Foot posting - 발 뒤꿈치 부분을 고정시킵니다.
2. Heel lift - 양쪽 발길이가 다른 분들을 위한 것으로 의사의 처방에 의해 제작됩니다.
3. Wedging - 휘어진 발목을 교정하는 웻지로써 의사의 처바에 따라 제작됩니다.
4. Shock Absorb - 충격흡수제로써 무릎과 발목을 충격에서 보호합니다.
5. Non-Ship Post - 신발 안에서 제품이 미끄러지는 것을 방지합니다.
6. Arch Support- 개개인의 발모양에 맞추어 제작되며 다리가 내전되어 주저앉는 것을 방지합니다. 양쪽을 맞춰줌으로써 골반과 척추가 바로 설 수 있습니다.
7. Metalalsal Pad - '발 교정보조기'의 옵션으로 앞의 발을 굴곡있게 휘어주어 발을 땔때 골고루 힘이 분산되어 한족으로 힘의 균형이 기울어지는 것을 방지해 주며 특히 무지외반증 등의 환자에게 도움이 됩니다.

주의사항
1. 처음부터 장시간 사용하는 것 보다는 착용 시간을 서서히 늘려 신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2. 만약 통증이 유발되면 그 날은 착용하지 마시고 다음날 착용하되 하루에 30분씩 착용 시간을 연장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3. '발 교정보조기' 착용시 반드시 스타킹이나 양말을 신어주세요.
4. '발 교정보조기' 착용으로 신발이 너무 조이면 신발(구도 혹은 운동화 포함)끈을 조금 헐겁게 매시거나 원래 신발의 안창을 제거하시고 착용하시면 좀 더 편할 수 있습니다.
5. 본 제품의 길이가 조금 길 경우에는 가위로 앞 부분을 조금 잘라내고 착용하세요.
6. '발 교정보조기' 손질 : 마른 수건으로 깨끗이 닦으시고 물 손질은 피해주세요.

자 이렇고, 제가 이제 일주일 신어봤는데요.
주의사항에 나와있는 것 처럼 불편한 느낌은 없었고 크게 부담가지 않는 선에서 아치게 볼록하게 착 감기는 느낌이 강해요. 무너진 아침에 하루아침에 쑥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신고 걷고 해야 효과를 보는 제품이에요. 그래서 지금 당장 효과를 말씀드릴 수 없는 것이 아쉽네요.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신을만 하다는 것이랑 제게 깔창을 권해주신 화정예가 원장님께서 몇년을 신고 있는데 이제 없이 신발을 신을 수 없을 만큼 좋다고 하셨어요. 만나볼 수는 없었지만 원장님을 통해 신게된 사람들도 발이 편하고 피로도가 덜하다고 이야기 한다고 합니다.

저는 이런 이유로 앞으로도 쭉 키가 좀 커져있을 예정입니다. ㅎㅎ
깔창 깐다고 해서 키 때문이라고 생각지 마세요. 교정중이에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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