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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싸이를 한참이나 하다가 블로그에 입문한 늦깍이 블로거입니다.
나름 컴퓨터를 오래 접해왔고, 또래에 비해 컴퓨터로 많은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은연중 뒤떨어진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십년도 더 전에 배운 html을 여기서 써먹더라구요
내 맘에 쏙 드는 블로그를 만들기 위해선 html 한참 들여다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돈주고 스킨 사 입히고, 노래 흐르게 하는 생활에 익숙해지다보니 간단한 것 말고는 눈에 잘 안들어오네요.
허허허.

가물가물한 소스를 열어 봐야하는 문제 정도야 뭐 그러려니 합니다만,
지인들로 구성된 싸이질에 익숙하다 보니 블로그에 찾아오는 사람도 없고, 댓글도 달리지 않는것이
제일 맘에 걸렸어요.
싸이의 2-3000개의 게시글에 비해서 양이 터무니 없이 적긴 하지만.
지인들에게 블로그를 소개하지 않아서 그럴 수도 있지만.
소심한 마음에 초조함이 드는건 왜일까요.

어떻게 하면 블로그에 더 빨리 익숙해 질 수 있을까요.


그래도 최근 싸이질도 안하던 남친님께서 알듯 모를듯한 댓글을 남겨줘서 고거 하나 즐겁네요.
모른척 대화 하는 재미가 쏠쏠 하더라구요.
어쩜 염장질 전문 블로그가 될지도 -_-a


뭐, 천천히 하다 보면 되겠지요.
우연히라도 제 블로그에 찾아오신 분이
제 포스팅에서 무언갈 얻어가고
댓글이라도 한줄 남겨주시면
그것이 또 인연이 되어서 블로그에 정붙이게 된다면
최고 행복일 것 같습니다.

그런 기대 심리에 지인들에게 제 주소를 뿌리지 않는 것도 있지요.
익명 세상에서의 우연한 만남.

저 너무 낭만적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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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일상, 생활정보, 육아, 리뷰, 잡담이 가득한 개인 블로그. 윤뽀와 함께 놀아요. (방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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