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스퀸컵? 그게 대체 뭐야? - 라이프 블로거의 고군분투

지난 글 보기 서비스 영역
* 2010/09/29 - 라이프 블로거가 2010 피스퀸컵 블로거 기자가 된 사연
* 2010/10/03 - 지금 피스컵 홈페이지에서는 이벤트가 빠빵하게 진행중입니다. ☜ (10/10 마감)


본문 영역 -_-v
지난주 피스퀸컵 블로그 기자단으로 활동하게 되었다는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그러면서 피스컵 홈페이지에서 진행중인 세 가지 이벤트를 소개해 드렸구요. 이번주는 본격적으로 여자 축구에 대한 이야기를 좀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빠밤.

이 블로그 기자단을 하면서 말이죠. 일주일에 하나씩 주어진 미션글을 작성해야 해요. 오늘 그 미션글을 받았는데 가슴이 철렁 했습니다. 피스퀸컵 가상 우승국을 생각해 보라는 거에요. 내...내가 무슨 재주로.. orz 라는 생각이 퍼뜩 들었습니다. 도와줄 남친 님하는 중국 출장가서 이달 말이나 되어야 들어오고 난감난감.

그래서 우선적으로 겉모양이라도 제대로 훑어보자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장하다 윤뽀! 적어도... 블로거 기자라는 이름에 먹칠을 해서는 안되지 않겠습니까. 흠흠.

일상 잡블로거 윤뽀의 고군분투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1. 피스퀸컵이 뭐니?
월드컵 출전 선수 반만 알아도 성공했다고 생각했는데 이건 피스퀸컵이랍니다. 컵은 컵인 것 같은데.. 이것이 무엇일까요? 이를 위해 피스컵 홈페이지(http://www.peacecup.com/ko/)를 찾아봤습니다.

끙... 초보자에게는 화면이 그저 어렵더군요.

피스컵, 피스퀸컵, 피스스타컵 전부 따로 따로 찾아봐야 해서 좀 혼잡했습니다만 이해한 바를 여러분께 설명드리면... 피스퀸컵은 국제 클럽대항 축구대회인 피스컵, 국제 여자축구 A-match 피스퀸컵, 자선 축구대회 피스스타컵 중의 하나입니다.
좀 더 제 식으로 말하자면 피스컵은 우리가 아는 성남 대 볼튼 이런 팀들 간의 경기, 피스퀸컵은 여자 국가대표 선수들 그러니까 대한민국 대 브라질 뭐 이런 나라 경기, 피스스타컵은 연예인 축구단이 여러개 있는데 그 팀끼리 하는 경기입니다.


2. 이거 왜 하는 거니?
피스드림이라는 곳에서 축구라는 스포츠를 통해 이념, 문화, 종교, 인종, 국가를 초월한 평화세계를 실현하고자 피스컵, 피스퀸컵, 피스스타컵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축구로 평화를 뭐???? 물음표 달았었는데 피스드림 2009년 연간 리포트에 나오는 내용이 그것을 좀 해소시켜 주더라구요.

일부 인용해서 말씀드리자면... 콜롬비아는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나라, 즉 여행객 뿐만아니라 자국민에게도 치안이 불안정한 나라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마약, 테러, 뇌물, 비리에 너무나도 익숙했던 콜롬피아가 하나로 묶어질 수 있었던 것은 다름아닌 '축구'였다고 하는데요. 축구공으로 인해 총 쏘기가 아닌 볼 차기를 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알아가게 되었다 합니다. 내전으로 얼룩진 콜롬비아인들에게 희망과 빛이, 삶의 즐거움을 주게 된 것이 다름아닌 축구랍니다.
피스드림이 나아가고 싶은 것은 피스퀸컵과 같은 대회를 열어 콜롬비아인이 느꼈던 그것을 전 세계인이 함께 느끼고자 함이 아닌가 싶습니다.


3. 그래그래. 근데 이거 언제 어디서 하니?
2010년 피스퀸컵은 수원에서 10월 17일~10월 23일까지 열립니다. 수원은 제가 살고있는 도시라 참 친숙합니다. 수원 월드컵 경기장과 종합운동장을 번갈아가며 사용하게 되는데 수용 가능 인원이 4만명, 2만명으로 꽤 큽니다. 이곳이 꽉 찬 모습을 그려보면 괜히 기분이 좋아지네요.

경기 일정은 아래 이미지를 참고해 봅시다.

한국, 호주, 뉴질랜드, 멕시코, 대만, 잉글랜드 총 6개팀이 참여하는데 우리나라는 17일, 19일에 경기가 있습니다. 당연히 우리나라가 눈에 팍팍 들어옵니다.
하루는 참여해 보려고 하는데 같이 가실 분 있으면 손 들어주세요. 두 팔 벌려 환영합니다. (17일 제외ㅠㅠ)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남친님하 중국 출장으로 혼자 뻘쭘하게 가야할지도 모르는 1인이라서...... ( ..)a 게다가 곧 평일 백수 될 예정이라서.... 저는 언제나 오케이입니다.


에... 여기까지 봤으니까 이제 미션 글 작성할 수 있겠죠? 이번주 내에 좀 더 고민해서 과연 누가 우승할지 점쳐보겠습니다. 소스 좀 던져주세요! 격하게 참고하겠습니다. ㅎㅎ

그럼 커밍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