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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광화문 교보문고에 갔더니 2011년 다이어리가 한참 나오고 있더군요.
날이 점점 추워지고 있고, 어딘가 쓸쓸한 기분이 드는 것이 벌써 올해도 다 갔나봐요.

겨울에 블로그를 시작해서인지 요즘 부쩍 블로그에 대한 생각이 많아졌습니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여전히 그냥 잡블로거지만 하루 하루 시간이 지나면서 블로그에 대한 내공이 쌓이고, 나름의 기준도 생겼어요. 그러면서 저는 점점 블로그덕후가 되어가고 있지만... 말이죠. ㅋㅋ

쨋든.
저같은 경우에는 소재와 시간의 압박으로 언제부터인가 1일 1포스팅을 기준삼아 블로깅을 하고 있습니다. (매달 결산을 안해서 언제부터 시작했는지 찾아볼 수가 없네요. 결산 포스팅을 해야할까봐요.) 과하지도 않고 부족하지도 않고 잘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제게는 또 다른 목표가 있어요.

천 포스팅 이상의 컨텐츠를 보유하고 싶다는 거대한 목표가...

천개의 포스팅은... 저의 로망이에요. ㅋㅋ

  • 일단 있어보이잖아요. 저는 그런 의도로 카테코리에 글 수를 표시 했거든요. 내가 어디에 비중을 두고있구나 하는 것을 알 수도 있지만, 그것보다 좀 더 큰 이유는 숫자를 볼때마다 뿌듯함이 이루 말할수가 없어요. 힘이 막 나거든요. 세자리 수로 너무 오래 있었어요. 딱 네자리 수 정도 되면 좋겠어요.
  • 그리고 포스트가 천개 이상 되면 하루에 글 하나 안써도 검색 유입으로 지금의 방문자 수는 유지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제가 검색엔진 최적화 이런걸 못해서 이런 생각 하는거긴 한데... 확실히 글이 늘어나니까 그에 따라 검색유입도 증가하는 것 같더라구요. 어차피 블로거들에게는 다음 메인과 같은 일시적 트래픽 보다는 안정된 꾸준한 트래픽이 더 좋은 것 아니겠어요?
  • 또, 천개 만드는 일이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거든요. 어디서 퍼오기 해서 꾸려나가는 것도 아니고 저는 주로 경험한 일을 포스팅하는데 없던 일 쓸 수도 없는 노릇이구요. 그럼에도 천개를 달성했다는 것은 어떤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것이에요. 이건 누가봐도 열심히 한 것이거든요. 그런 인정받고싶은 욕심이 있어요.

거창한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닌데 참 탐나요. 천개의 포스팅.
그러나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1일 1포스팅으로는 아직 1년은 더 지나야 완성할 수 있다는 것이 난관입니다.

결론은 지금과 같은 꾸준함 말고는 답이 없다?

아아아~ 마음이 자꾸 앞서네요. ㅋㅋ
연말병인가봅니다.


우리 이웃님들의 블로그 포스팅 목표는 무엇인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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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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