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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초보 보더입니다. 그래놓고는 매년 다른 스키장에 가고 있답니다. 웃기죠?
첫 해에는 08/09시즌에 휘닉스파크, 09/10시즌에는 비발디파크. 적어놓고 보니 두 곳밖에 없네요. 아이코 민망해라. 10/11시즌에는 어디갈까? 고민하고 있는지라 좀 많다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혼자 말입니다. 어디 가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혼자서 잘 타는 것이 문제인데 남친이랑 같이가면 남친은 타지도 못하고 저 가르쳐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_~ㅋㅋㅋㅋㅋㅋ
좀 짱인듯.

그건 그렇고 이번 시즌에는 어디로 갈까요? 잘 몰랐는데 우리나라에 의외로 스키장이 많더군요. 휘팍, 비발디, 하이원, 지산, 용평, 알펜시아, 오크밸리, 양지, 성우, 곤지암, 무주 등등등.. 자주는 못가도 한번은 가야할텐데요. (왜냐하면 보드복이 집에서 썩어가고 있거든요...) 이왕이면 안가본 곳을 가 보는 것이 또 예의가 아닐까 싶습니다.

아무래도 블로거다 보니 관련 채널에서 소식을 많이 접하곤 하는데 올해 프레스블로그에서는 프리미어블로그를 통해 지산리조트 방문 포스팅을 참여신청 받았고, 블로드에서는 오크밸리 간접 리뷰 포스팅 블로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산은 개별 연락이 없는 걸로 보아선 안된 것 같고, 오크밸리는 열려있는지라 오크밸리를 일단 포스팅을 통해 좀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강원도 원주시에 있는 오크밸리 스노우파크는 올해로 개장 5회째 입니다.


슬로프 면적 276,100㎡, 총 길이 6,192m의 규모이지만 제겐 이것은 중요한 문제가 아닙니다. 초급 2개 코스, 중급 5개 코스, 상급 2개 코스 중 초급 코스가 얼마나 잘 되어있는지 이게 젤 중요합니다. 슬로프의 길이는 충분한지, 눈은 빵빵하고 폭신하게 뿌려져 있는지...
지난 비발디는 시즌권이 있어서 실컷 가 봐야지 하고 신이 났었는데 2번 째 갔던 날 눈이 얼어있어서 엉덩이 보호대를 하고서도 꼬리뼈 쪽으로 심각히 넘어지는 바람에 병원에 가 보지는 않았지만 엉엉 울고 시즌권 빠빠이 했었던 슬픈 기억이 있거든요. 그래서 이번 시즌은 무엇보다 설질이 좋은 곳으로 가고싶단 마음이 굴뚝같습니다.
오크밸리에서 이번 10/11시즌을 맞아 제설용 펌프도 추가로 도입하고 제설에 신경을 좀 썼다고 하는데 과연? 어느정도의 만족을 줄 것인가 궁금합니다. 오크밸리 스키장, 새롭게 바뀐 오크밸리 슬로프에서 즐기자! 실현할 수 있을것인가!!!


또, 중점이 되는 것은 리프트 이용요금과 할인, 제휴 카드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스키장은 돈이 많이 들어갑니다. 보드복과 장비에 리프트 요금, 또 부대시설 요금까지 하면 장난아니더군요. 그래서 생각처럼 자주 가지 못하는 곳이기도 하고요. 부인할 수 없죠.
일단 지금 리프트 이용 요금은 대인 주간권이 61,000이네요. 어휴.
대부분의 카드사 할인이 묶여있긴 하던데 오크밸리와는 어떤 카드가 묶여있는지 알아보지 않고서는 출발할 엄두가 안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금 오크밸리 홈페이지에서는 할인카드, 제휴카드 페이지 준비중이라는 안타까운 소식. 얼른 오픈 해 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은데 말입니다. ^^


아, 그러고보니 문득 이런 생각이 나네요. 그간 가 봤었던 스키장은 차로도 가 봤지만 셔틀버스를 이용해서도 가 봤었습니다. 미리 예약만 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었는데요. 오크밸리에서는 셔틀버스 운영체계가 어떻게 잡혀있는지 궁금하더군요. 그래서 관련 메뉴를 찾아봤는데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성수기와 비수기에 따라 차이가 약간 있구요.
그런데 아, 수원이 없네요. 올 시즌에 한 번을 가게될지, 두 번을 가게될지 알 수 없으나 차를 가지고 갔을 때 운전자가 너무 피곤해 했었던 과거의 경험에 비추어 보았을 때 곤란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왜 수원 인근이 없는걸까요. 강원도 원주면 그리 멀다고 생각은 안되는데 말이죠.
교남, 양재, 도곡, 학여울, 잠실, 사당, 반포, 압구정, 영등포, 여의도, 이촌, 상암, 신촌, 마포, 시청, 구파발, 불광, 서대문, 종로, 발산, 화곡, 목동, 오목교, 길음, 혜화, 동대문운동장, 건대입구, 가산, 신림, 숭실대, 흑석동, 일산, 화정, 부천, 평촌, 인덕원, 판교, 분당은 있는데 왜 수원은 없냐구요. 아이 서러워라. 수원에서 오크밸리 시즌권 끊는 사람은 없겠군요. 허허헐. 머, 그렇습니다.
제 기준에선 무료 셔틀버스가 없다는 것이 조금 문제인데 서울에 살고 있다면 접근성은 좋아보입니다.


제 기준에서는 수도권에서의 접근성, 설질 상태, 리프트 할인이 비중이 높은데 부대시설이나 이벤트에 비중이 있는 분도 있겠죠? 특별한 날에 가는 분들이 있을테니까.
오크밸리에서는 오크밸리 Winter Festival을 준비 하고 있데요. 크리스마스인 12월 25일에는 스키장 야외 특설 무대에서 크리스마스 기념 특별 콘서트와 불꽃놀이, 산타, 캐릭터 인형들이 함께 하는 특선 뷔페, 해피 산타 객실 방문 이벤트가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토요일이라 엄청난 인파가 몰릴 것 같습니다. ㅎㅎ
또 2010년 마지막 날에는 역시 인기가수 특별 콘서트와 불꽃놀이가 펼쳐지며, 지난 해에 이어 카운트다운과 함께 멋진 횃불 활강식을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한 2011년 1월 1일 새벽에는 신묘년 새해를 맞아 소원을 풍선에 담아 하늘로 띄워 올리는 해맞이 행사도 진행한다고 하니 특별한 날 무엇을 할까? 고민하고 있는 분들에게는 스키장 고고씽도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을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새로이 오픈한 콘도도 있다고 하니 이런 날에 가려면 예약은 필수일 것 같구요.




이것 저것 보긴 했는데 선택은? 겨울 중에 알려드릴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ㅋㅋㅋ


오크밸리 웹사이트 바로가기 ▶ www.oakvalle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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