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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전 아이폰4 유저가 되었습니다.

남친이 갤럭시S 기사용자라서 갤럭시S 사라고 했었는데 제가 죽어도 아이폰4 써 보겠다고 우겨서 결국 다른 행보를 가게 되었죠. 그래서 우리 사이에는 스마트폰에 대한 묘한 기류가 흐른답니다. 서로 자기 것이 좋다고 생각하고 우기는...... 제가 지금은 아이폰 초보라서 동등하지는 않지만 조금 더 지나면 치고박고 할 것 같습니다. ㅋㅋ

아무튼 그런 상황인제 주말동안 제가 갤럭시S에 살짝 뒤지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바로 와이파이(WI-FI) 접속. ㅠㅠ

동일한 장소에서 와이파이 접속을 시도했는데 남친의 갤럭시S는 잡히는데 제 아이폰4는 꿈쩍도 안합니다. 갤럭시S도 안테나 사정이 좋지는 않았지만 목록에 뜨고 그 중 일부는 붙었을 때 느려도 웹페이지가 열렸거든요. 그런데 아이폰4는 목록이 전혀 업데이트 되지 않고 있었습니다. 럴수럴수이럴수가......

속상해서 자리도 바꿔보고 다시 관리자 페이지에 들어가도 보고 계속 찾으려 시도했으나 결과는 동일했어요. 더욱 속상한건 KT의 서비스인 네스팟(NESPOT)도 갤럭시S의 목록엔 뜨는데 아이폰4에는 안뜬다는거.

왼-갤럭시S / 오-아이폰4


남친의 "헤헤헤~" 하는 그 웃음이 어찌나 얄밉게 보이던지... ㅠㅠ
머릿속엔 와이파이와 3G 속도 비교를 하면서 do~do~do~♪ 하는 올레 광고만 떠오르고... 뭐야 이거. 자존심에 살짝 금갔습니다.

동일 환경에서 갤럭시S를 눌러주려면 뭐가 좋을까요?
(ex. 기본 프로그램으로 같은 동영상 파일 재생, 3G 속도비교, 부팅 속도 등등??? 힌트 주시면 한번 붙어보겠습니다. 필승!)

아, 참고적으로 안테나 빵방하게 잘 터지는 곳에선 아이폰4로 와이파이 접속 잘 됩니다. 근데 안테나 1-2개 뜨는 곳에선 사진을 찍었던 그 장소 말고 다른 곳에서도 같은 증상이더군요. 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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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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