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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라 각종 블로그와 관련된 투표가 이어지고 수상자가 발표되고 있습니다. 저는 그런 쪽으로는 명함도 못내밀고 있다가, 오늘 기분 좋은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티스토리 우수블로그 300에 선정된 것입니다. 와우. 이게 어디입니까. 대박이니다 대박. ^ ^

저는 12월에 블로그를 시작해서 이맘때가 딱 한 해 결산과 다음 해 계획이 맞물리는 시기가 됩니다. 그래서 이 발표가 한해 수고 많았다. 이게 니가 열심히 한 결과다. 내년에도 힘내라. 하고 말해주는 것 같이 느껴집니다.

티스토리 우수블로그는 각 블로그의 포스팅, 댓글과 트랙백, 방문자수와 같은 활동성을 비롯하여, 다른 블로거들과 얼마나 관심을 가지고 소통하였는지, 어떤 분야에서 활동하는지 등 15가지 정도의 내부 평가 기준에 따라 선정된다고 합니다. [관련공지 링크]

요즘 댓글에 대한 답글을 꼬박꼬박 하지 못하고 있는데 그런 고민 속에서도 제 블로그를 찾아주시고 댓글 남겨주시는 분들께 감사한 마음이 큽니다. 선정 기준을 보면 이웃님들이 주신 상이라고 보아도 무방하겠지요. 캬캬.


TISTORY 2010 Best blogger가 제게 주는 의미는 조금 더 특별합니다. 그것은... 이것이 2관왕이기 때문인데요. 첫 엠블럼이 생겼을 때는 그저 놀랍고 얼떨떨 했는데 지금은 더 잘해야겠다. 그래서 내년에는 Best of Best가 되어야겠다는 욕심도 생기고 그럽니다.

또, 이 발표가 있던 23일은 제가 블로그를 시작한지 따악 2년째 되는 날이었거든요. 작년에는 크리스마스 이브에 발표를 해서 크리스마스 선물을 안겨주더니 이번에는 생일 선물을 안겨준 티스토리 측에 감사드립니다. (막 끼워 맞추고 있네요. ㅋㅋ)


제 블로그가 특별한 주제없이 꾸려져가다보니 티스토리 우수블로그 카테고리가 작년에는 엔터테이먼트였는데 올해는 라이프입니다. 다음뷰 채널 랭킹을 봐도 축구, 건강, 모바일, 일상다반사, 인터넷 마음대로 바뀝니다. 한번 채널 진입하면 10위권 내로 진입할 정도로 들쭉날쭉합니다. 특정 주제에 1인자 자리에 올라서지는 못하죠. 그래서 이 이상 크지 못한다는 것에 한계도 느끼고요. 2011년이 되면 블로그 운영 4년차가 됩니다. (08년 12월에 시작했으니까 11년되면 4년차가 되는 요쌍한 상황이랍죠.) 블로그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안할 수가 없는데 아주 잠깐 생각해 봤습니다.

결론은 전 이런 블로그가 좋아요.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고 부담없는 블로그. 정보도 얻을 수 있지만 때로는 사진 한장에 픽 하고 웃어넘길 수도 있는 블로그. 인간 내음나는 블로그요. 때론 헛점도 좀 드러내면서 살고요. 포스팅은 하고싶은 것 마음껏 하고요. 그래서 내년에 티스토리 우수블로그에 다시한번 선정이 된다면 엔터도 아니고 라이프도 아닌 IT에 가 있거나 사진에 가 있다 하더라도 그건 저 윤뽀라서 가능한 일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 봅니다.

주절 주절 말이 많았는데.
2010년 함께 해 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2011년에도 윤뽀 잘 부탁드립니다. ^ ^
*: 심심할땐? 뽀랑놀자! :* 입니다.

티스토리 우수블로그 300분 만나러 가기 ▶ http://www.tistory.com/thankyou/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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