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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연말이 되면 티스토리에서는 재미난 이벤트를 엽니다.
이듬해 탁상달력을 제작하는데 달력에 들어가는 사진을 티스토리 블로거의 사진으로 채워주는 것이죠. 그리고 천부의 달력을 이벤트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선정해 무료로 나눠줍니다.
티스토리 블로거 사이에서는 유명한 이벤트로 참여도가 높지요.
올해도 어김없이 이벤트는 진행되었고 총 12작품이 선정되었습니다.

2011 탁상달력 사진공모전 당첨자 발표 ☞ http://notice.tistory.com/1582

작년에는 못받았었고(대신 우수블로그 되면서 받긴 했지만) 올해는 운 좋게 천명에 들어서(우수블로그 되면서 또 받겠지만) 그 달력이 오늘 도착했습니다.

기쁨도 잠시, 오픈하고 나서 잠깐 실망하고 말았는데요. 택배기사를 탓할 수 없는 티스토리의 문제라 씁쓸하네요.

달력은 네모난 종이상자 안에 지퍼백 안에 들어있었습니다. 종이상자는 찌그러지거나 찢기지 않은 네모 반듯한 상태로 도착을 했지요. 상자에서 꺼내서는 기분이 좋아서 카메라부터 찾았습니다.

그런데.. 지퍼백을 요리 조리 돌리려고 한 순간 도대체 이건 뭥미????????

앞, 뒤, 옆 할것없이 죄다 찢어져 있더군요. 겉 포장인 택배 박스가 무사했기 때문에 이것은 100% 티스토리 포장 과실이라고 생각됩니다. 달력이 들어가면 상자 여유가 많지 않던데 배송되면서 흔들려서 자기 혼자 이렇게 찢어졌을까요? 그 가능성은 매우 적다고 보여지는데요.

이 사실을 발견하기 전까지만 해도 지퍼백으로 왔길래 저는 이거 재활용 할 수 있겠다 싶어서 좋은 아이디어라며 티스토리 칭찬을 할 생각이었습니다.

달력에도 흠집이 좀 났습니다. 이런이런. 사용하는데 지장은 없지만 속상합니다.


포장의 문제를 빼면 사실 달력 자체는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작년에 비해 업그레이드 된 모습도 보이구요.

페이퍼로 한 해를 모두 담은 것은 작년에 없던 구성입니다. 책상 유리가 있다면 밑에 넣어두고 싶을 정도의 퀄리티를 자랑합니다.

또 스티커 같은 경우에도 작년의 밋밋한 구성은 어디가버리고 없고 인덱스며 다른 종류를 추가해 준 것이 눈에 띕니다. 다만 액션스티커는 금연, 다이어트, 커플 시작 등에 관련된 것이라 제가 별로 사요알 일이 없다는 것이 안습입니다.

무엇보다 음력 표기가 있어서 합격점입니다. 무한도전 달력이 세개나 있지만 탁사용이건 벽걸이용이건 음력 표기가 되어있지 않아서 불편했거든요. 할머니, 할아버지는 물론이고 부모님, 남친까지 모두 음력 생일을 챙기는지라 매년 새 달력에는 음력 생일 표기가 우선과제입니다. 그런 면에서 제 메인 달력은 티스토리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티스토리 달력을 사용할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 티스토리 달력이 점점 업그레이드 되어가는 것과 마찬가지로 저 역시 자신과 블로그를 업그레이드 시키는 한해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11년을 반갑게 맞이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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