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전에 자취하는 친구가 집에서 밥을 해 줬었는데 햇반을 전자렌지에 돌리고, 어머니가 해 주신 얼려놓은 김치찌개를 뚝배기에 끓이고, 기타 몇가지 반찬이랑 해서 상을 완성하더군요. 진정한 자취생의 모습이었습니다.

저는 그때 햇반을 처음 먹어봤습니다. 친구가 햇반 짱이라면서 구비해두고 너도 그렇게 먹으라고 권해줬는데 저는 일반 전기밥솥 나눔해버리고 압력밥솥 쓰는 여자, 오븐은 있지만 전자렌지는 없는 여자라서 그냥 흘려넘겼습니다.

그러다가 프레스블로그의 리뷰매거진 M.A.S.의 샘플로 CJ 제일제당에서 나온 유기농햇반을 하나 받게 되었는데요. 어떻게 하나 싶어서 봤는데 이게 끓는 물에 넣어서도 밥이 되더군요. 그래서 배고픈 어느날 사용 해 봤습니다.

생긴 것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도정 후 하루내에 밥을 짓는데 한쪽 부분에 투명한 창을 내어 밥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자렌지에서 2분 데우거나 끓는 물에서 10분 끓이면 되는데 저는 전자렌지가 없으니까 포장을 뜯지 않고 냄비에 넣고 끓여줬습니다.

그리고는 10분이 흐르는 동안 이런 짓을 했습니다. ㅋㅋ 혼자 먹을 밥. 그것도 햇반인데 고기를 굽습니다. 럭셔리한가요.

족발시켜먹을 때 줬던 상추 남은 것 꺼내고 김치 꺼내고 고기 담고 햇반 뚜껑 여니까 금새 한 상이 차려졌습니다.

사진은 좀 밋밋하게 나온 것 같지만 밥 맛이었습니다. 갓 지은 밥 같이 맛있었어요.

이렇게 먹는데 맛 없는 밥이 어디있겠습니까만은 ^ ^; 밥도 평소 먹는 한끼 보다 많은 편이고 고기도 혼자 먹기에 넉넉했던지라 배터지도록 먹었습니다.

프레스블로그 매거진인 M.A.S. 지금까지 두번 발행되었고 두번 다 받아볼 수 있었는데(제가 리뷰를 한번도 안썼다죠. ㅋㅋ) 샘플 구성이 참 맘에 듭니다. 가난한 자취생 먹고 바를 수 있는 제품들이 주로 있거든요. 좀 더 생필품 위주로 범위가 넓어졌음 하는 바램도 있습니다만 이제 시작한 M.A.S.이기 때문에 더 많은 발전 가능성을 안고 있지 않나 하고 생각해요.

프블 마스! 덕분에 한 끼 잘 먹었고 몇마디 더 적어야겠습니다. 제품정보? ^ ^
유기농 햇반은 모내기 후 우렁이를 논에 방사해 잡초와 풀을 방제하는 친환경 농법으로 쌀을 만듭니다.
이 유기농 쌀을 15도 이하 저온 보관 후 하루 내 찧은 쌀로 밥을 짓기 때문에 갓 지은 밥맛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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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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